치평원, 신제원 원장 ‘본격행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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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평원, 신제원 원장 ‘본격행보’ 돌입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1.04.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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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이·취임식…정부 인정기관 자격 취득 및 한국 치의학교육의 국제표준화에 전력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하 치평원)이 지난달 31일 저녁 7시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취임식을 열고, 신제원 신임원장의 공식 취임을 선포했다.

▲ 지난달 31일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이·취임식
이날 이‧취임식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수구 회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김건상 원장, 대한치의학회 김여갑 회장, 한국치의학교육협의회 최재갑 회장, 한국치의학교육학회 김각균 회장, 대한치과의사학회 조영수 회장 등 내‧외빈을 비롯한 치평원 5개 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이‧취임사와 축사, 치평원 연혁 소개, 공로패 증정식 등이 이어졌다.

▲ 신제원 신임원장
신제원 원장은 취임사에서 “그간 치평원이 치의학계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회중심가치의 창조라는 의료전문직 본연의 임무를 다했다”면서 “이제 치의학 교육의 발전도 전문화 사회의 선진화에 발맞춰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신제원 원장(경희 80졸)은 미국로마린다 치과대학 교육학교실 방문교수, 대한치의학회 감사, 교육과학기술부 기초의과학육성협의회 위원 등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현재 일본오사카치과대학 객원교수직과 한국의료인교육인증평가기구협의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치평원장이라는 중책에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는 신 원장은 “‘평가의 독립성, 전문성, 신뢰성 확보와 성과의 제고’라는 치평원 기본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 원장은 ▲치과의사면허시험 제도개선 및 평가의 표준화 ▲한국 치의학교육의 국제표준화 ▲유관단체와의 협력 및 유대 강화 등에 임기 내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정부 지정 평가인정기구가 되기 위한 준비에 치평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어 시상식에서는 김관식 초대회장이 치평원 설립부터 현재의 초석을 다지기까지 지대한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여받다.

아울러 5개 위원회를 대표해 실행위원회 소속 최형준, 신동훈, 최성호, 김갑균, 홍진경 위원이 임명장을 전달받았으며, 실행위원회 김주아 위원이 교육전문위원에 위촉됐다.

이‧취임식을 끝으로 3년간의 임기를 마친 김관식 전 원장은 “그간 치평원이 치과대학 인증평가사업,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도입 연구사업, 전공의 교육사업과 표준평가지침 마련 등의 괄목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 결과를 도출해낸 만큼 앞으로도 거듭 발전할 것을 확신한다”고 이임사를 밝혔다.

당연직 위원장인 이수구 회장도 축사를 통해 “치평원이 치의학 교육의 질적 향상과 교육평가 모델 마련을 위해 설립된 이래 김관식 초대회장을 비롯한 위원들의 열성으로 거듭 발전을 이뤘다”면서 “신제원 원장의 이번 취임을 계기로 치평원이 다시금 박차를 가해 치의학 교육의 백년대계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신제원 원장은 이날 취임식을 기점으로 2년 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시시험 도입, 전국 치대 교육과정 개편, 교육과학기술부 인정기관 자격 획득 등 중대한 과제를 맡게 된 신 원장의 본격적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공로패를 수여받은 김관식 초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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