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ES 2011 관람객 ‘1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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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ES 2011 관람객 ‘100만명 돌파’
  • 장동일 기자
  • 승인 2011.04.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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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20일 코엑스서 성료…내수·수출상담 3만여 건 달해

 

국내 최대 의료인의 축제인 ‘제27회 국제의료기기ㆍ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1)’가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한국이앤에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453개 국내 제조업체를 비롯해 미국 154개사, 일본 84개사, 독일 74개사 등 총 32개국에서 1,026개 업체가 참여했다.

총 3만여 점의 첨단의료기기와 설비가 출품된 이번 행사의 주요 전시품목은 ▲진찰 및 진단용기기 ▲임상ㆍ검사용기기 ▲방사선 관련기기 ▲수술 관련기기 및 장비 ▲치료 관련기기 ▲재활의학ㆍ물리치료기 ▲병원설비 및 응급장비 ▲중앙공급실 장비 ▲병원설비 및 응급장비 ▲의료정보시스템 ▲한방ㆍ제약 관련기기 ▲비만 및 건강 관련기기 ▲의료기기 부품 및 서비스 등이다.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의사들을 위한 병의원 경영·재테크 세미나’를 시작으로 ‘의료기기 정책 및 실무 세미나’, ‘의료산업 및 의학술 세미나’, ‘신제품 발표회’ 등 관련 세미나가 총 60여 회에 걸쳐 진행돼 전문의 및 의료관계인에게 수준 높은 의료정보를 제공키도 했다.

한편,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하는 KIMES 전시회의 누적 관람객 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KIMES 전시회 주최사인 한국이앤엑스에 따르면 1980년 개최된 제1회 전시회부터 지난해 열렸던 26회까지 KIMES 전시장을 다년간 관람객을 모두 합하면 총 102만1,089명에 이른다.

이는 2010년 기준으로 경기도 수원시 인구(107만 여명)와 비슷한 규모이며, 울산시(111만 여명), 창원·마산·진해를 합쳐 출범한 통합 창원시(108만 여명)의 인구와도 비슷한 수준이다.

지금까지 개최된 KIMES 전시회의 전체 전시장 면적을 모두 더하면 39만2,699㎡로, 이는 상암동 월드컵축구장(7,140㎡)의 54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KIMES 전시회의 수출 및 내수 계약 실적도 상당하다. 지난해 KIMES 전시회에서 참여업체들은 총 3만 여건의 상담건수를 기록했으며, 이를 통해 1조1,000억원 규모의 내수 상담과 4억불 이상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실제 계약액은 내수 부문에서 1200억원, 수출 부문 7,000만불을 각각 기록했다.

한국이앤엑스는 올해 전시회를 통해 3만 여건의 상담에 1조3,000억 원의 내수상담과 4억5,000만불 이상의 수출상담 실적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시장을 찾은 참관객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품목은 무엇일까. 한국이앤엑스가 지난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심품목 조사 결과, 응답자의 17.1%가 진찰 및 진단기기를 꼽았다.

다음으로 의료용품 및 소모품(13.4%), 의료기기부품 및 소재/서비스(9.7%), 재활의학 및 물리치료기(7.8%), 의료정보시스템(6.7%), 방사선 관련기기(6.6%), 비만 및 건강관련기기(6.5%), 수술 관련기기 및 장비(5.9%) 등의 순이었다.

한국이앤에스 관계자는 “KIMES는 3년 연속 지식경제부에서 선정하는 대한민국 GLOBAL Top 전시회 중 하나로서 규모나 질적인 면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시행사로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에도 57,000여 명의 국내 관람객과 1,900여 명의 해외바이어가 전시장을 찾았으며 1조3천억 원의 내수상담과 4억5천만불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최근 들어 의료산업은 질병치료 중심에서 비용절감과 서비스 접근성 증대, 의료품질 향상 등 선진국 개념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빠르게 반영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동일 기자(덴탈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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