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적인 개원환경 개선에 나서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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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인 개원환경 개선에 나서줄 것”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1.04.2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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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출신 대의원에게 듣는다]⑥전성원 고양시치과의사회장(서울 90졸, 두리치과)

 

▲ 전성원 회장
건치 활동
학생시절부터 건치회원으로 활동하다가 졸업 후 1991년도 임원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건치 활동을 시작했다. 사무국원부터 시작해 사무국장, 서경지부 회장, 중앙집행위원장, 감사, 공동대표를 맡았다.

2007년 복지부 구강보건과 해체 안건이 나왔을 때 선배들과 힘을 모아 대책회의를 하고, 1인 시위를 했던 적이 있다. 지금도 그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수구 집행부 평가
반시국선언이나 본래의 취지를 벗어난 AGD제도 운영방식은 확실히 집행부의 과오가 컸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잘한 점도 있다. 치과의료정책연구소가 정식으로 출범되면서 정책 분야가 강화된 부분은 집행부의 업적으로 평가하고 싶다.

선거제도 개선
당연히 직선제 시행이다. 직선제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시행돼야 하는 이유는 바로 발전을 위해서다.

부작용도 겪어봐야 발전이 있다는 게 내 생각이다. 그 후에는 조금 더 진보되고, 개선된 형태의 선거제도가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차기협회장이 꼭 해야 할 일
세 후보 모두가 개원가 불법네트워크 척결을 으뜸 공약으로 내걸었고, 자율징계권 법안 통과로 치과계가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그 방법들이 과연 얼마나 효력이 있겠는가?

보험환자만으로도 치과가 유지될 수 있는 그런 개원 환경이 돼야 한다. 보험 수가와 치과의사의 인원 조정, 덤핑자재나 과잉진료에 대한 조치까지 근본적으로 다각적인 문제 개선이 필요하다.

물론 쉽지 않은 과정이라 생각한다. 당장 대면한 문제에만 단호히 대처할 게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문제에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고 본다.

건치에서 특정후보 지지할 필요있나
어느 쪽이든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훗날 건치에서 협회장을 선출해 내겠다는 의욕이 있다면, 건치의 입장을 어느 정도 지지하는 후보와 지금부터 정치적 공조 도모할 필요도 있다.

반대로 각 후보 진영에 고루 다 접촉해 건치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고, 함께 공조해 낼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건치가 계획한 사업에 치협이 뜻을 보태는 가능성도 열어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후자의 정책 공유 방식이 더 유리하다고 본다.

건치에 당부
현직 임원들이 재미있게 일하는 건치가 됐으면 한다.

건치도 대중조직이다. 건치 활동을 뚜렷이 하면서 한편으로 누구나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일들을 많이 만들어 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건치’라는 조직을 발판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회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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