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53.7% 회사제도·분위기로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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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53.7% 회사제도·분위기로 갈등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04.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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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 진현 연구원 제2차 저출산 고령사회 포럼서 밝혀…가족친화경영 중요성 공유

 

보건복지부는 ‘가족친화경영의 성과와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제2차 100세 시대 대비 저출산·고령사회 포럼을 2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승욱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의 진행 하에, 가족친화경영을 주제로 최숙희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수와 진현 삼성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의 발표가 있었다.

최숙희 한양사이버대 교수는 ‘가족친화경영과 기업생산성’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가족친화경영 인증을 받은 8개 기업의 사례를 간략히 분석했다.

최 교수는 “일·가정 양립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가족친화경영이 핵심적인 만큼, 기업 대상 컨설팅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기업대상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설명회·홍보, 기업의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인센티브제도 도입 등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삼성경제연구소 진현 수석연구원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직장문화 정착과제’라는 주제발표에서 워킹맘이 갈등을 겪는 이유로 ‘회사 제도·분위기’가 53.7%로 가장 높았다고 전했다.

또한 ‘직장상사·동료’ 29.2%, ‘자녀’ 27.4%, ‘남편’ 18.4%로 나타나, 개인 차원보다는 회사 차원에서의 갈등요인이 더 큰 만큼 일-가정 양립이 가능하도록 직장문화를 개선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주제발표 이후 아주대 사회학과 김정호 교수, 동아일보 김창혁 전문기자, 인하대 행정학과 윤홍식 교수, 여성정책연구원 김태홍 평등·인력정책연구실장, 한국노동연구원 사회정책연구본부 윤자영 부연구위원이 참가해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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