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알레르기 질환 예방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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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 알레르기 질환 예방이 필수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05.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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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질환 예방위한 홍보 펼쳐…3일 심포지움 개최도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 이하 복지부)가 아토피 피부염 등 어린이 알레르기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복지부는 "알레르기질환은 잦은 재발과 증상악화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결석과 학습장애, 활동제약을 초래하는 대표적 질환"이라며 "검증된 치료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가 실시한 어린이·청소년 천식 및 알레르기질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5년간(1995년~2010년) 알레르기비염은 어린이에서 1.3배(32.6%→43.6%), 청소년에서 1.4배(29.8%→42.6%) 증가했으며, 알레르기비결막염은 어린이에서 1.9배(9.9%→ 18.9%), 청소년에서 1.9배(10.1%→1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어린이의 32.4%, 청소년의 42.7%가 집안에서 흔히 발견되는 집먼지진드기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며, "잦은 청소와 환기, 적정 온도와 습도 유지 등 실내 환경관리가 알레르기질환의 유발 또는 악화를 예방하는 첩경"이라고 말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2007년부터 전문 학·협회와 공동으로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수칙 및 교육·홍보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으며 홈페이지(http://atopy.cdc.go.kr)와 TV, 라디오 등 대중매체를 통해 알리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이를 근거로 주민에게 예방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지역 내 학교와 보육기관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전국 345개)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매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시와 협력해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전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3일 '세계 천식의 날'을 맞아 질병관리본부는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공동으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제5회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어린이·청소년 알레르기질환 유병률 현황 및 기후변화와 알레르기질환과의 상관성 조사 결과 등이 발표됐으며 이어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정부정책과 알레르기 환자의 스트레스와 영양 관리법이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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