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운동으로서의 '수불' 계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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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운동으로서의 '수불' 계보 찾는다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05.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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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건치회관서 토론회 개최…건강학적 접근보다 철학적 배경 및 시민사회운동으로서의 의의 짚어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정태환 공형찬 박남용 이하 건치)가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이하 수불사업) 30주년을 기념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건치의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수불사업의 30년 역사를 돌아보고, 건치와 시민사회 운동 속에 자리잡은 '수불 운동'의 의의와 역사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건치 김형성 사업국장은 "이번 토론회는 수불사업의 건강학적 효과나 사회적 의의를 벗어나 시민사회 운동의 틀 속에서 발전해온 수불 운동의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기존 논의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수불운동의 철학적 배경과 평가, 시민사회단체 운동의 역사와 더불어 수불이 가져온 의미를 찾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회는 오는 5월 31일 오후 7시 30분 가산동 건치회관에서 개최되며, 건치 이흥수 전 공동대표(전라북도수둣물불소화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산업구강보건원 김광수 이사장이 '대국민 건강증진운동으로서 수불운동의 평가'를, 인천불소시민모임 김유성 대변인이 '지역운동으로서의 수불운동'을. 대한구강보건협회 김진범 부회장이 '정부기관과 수불운동과의 관계와 전망'을, (주)건치신문사 전민용 대표가 '한국사회 수불운동의 철학적 배경'을 주제로 토론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건치는 지난 4월 26일 중앙집행위를 통해 수불30주년 기념 토론회 개최 건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외에도 ▲건치 대표 인터넷 직선제 선거규정 수정 ▲틔움과 키움 홍보 관련 건 ▲지부 분담금 납부 건 ▲건치회원 인터뷰 관련 건 ▲5.18 기념 광주 방문 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건치는 오랫동안 건치를 후원하면서도 실질적인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회원들과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회원을 방문하고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인터뷰를 정기적으로 개최키로 결정했다.

이날 논의된 바로는 2주에 한명 씩 후원 회원 중 1인을 선정해 집행위 임원 1인이 직접 찾아가게 되며, 회원들이 바라보는 치과계 이슈 및 사회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해당 인터뷰는 건치신문을 통해 정기적으로 연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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