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치과의사회, 지역구강보건사업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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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치과의사회, 지역구강보건사업 '모범'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06.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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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 등 장애인·저소득층 위한 구강보건실 잇달아 개소…올바른 의료소비 촉구 캠페인도

 

성남시치과의사회(회장  박성원 이하 성남분회)가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혜은학교(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위치)에 구강보건실을 설치하고 3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명 성남시장, 양재길 성남시교육장, 곽진현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 장학관 등을 비롯해 성남시 보건소, 혜은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축사 및 테이프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

앞으로 성남분회는 오는 16일부터 매주 목요일 혜은학교에 재학 중인 224명 장애학생들에게 포괄적 치과치료 및 구강건강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개소식에 앞서 성남분회는 국비 및 시비의 지원을 받아 40㎡ 규모의 성남혜은학교 구강보건실을 마련했으며 장애인 치료용 치과 유니트체어, 고압멸균 소독기, 광중합기 등 의료장비도 구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잇솔질 교육을 실시 할 수 있는 각종 구강건강 매체 등의 시설도 완비한 상황이다.

진료에는 성남분회 소속 치과의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잇솔질 교육, 불소도포, 스케일링, 치아 홈 메우기, 근관치료, 치주치료 발치 등 구강진료및 예방치료가 진행될 예정이다.

성남분회 측은 "장애학생들은 이동수단이 자유롭지 못해 구강질환의 적절한 치료가 어려웠다"며 "지속적인 구강관리를 위해 특수학교를 직접 방문해 치료함으로써 장애 학생들의 구강질환을 조기예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분회는 이미 지역 내 다른 특수학교인 성은학교와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중원초등학교에 구강보건실을 설치했으며, 수정구 보건소 내 사랑나눔 치과를 개설해 매주 토요일 마다 다문화가정 자녀 및 어르신을 위한 진료실을 운영하는 등 성남지역 구강보건 증진에 기여해 왔다.

한편 성남분회는 지역 케이블TV 방송인 아름방송과 내일신문, 비전성남 등 지역 언론들과 공동으로 '올바른 의료소비를 위한 성남시민의 선택'을 슬로건으로 한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성남분회는 캠페인을 통해 과대광고 및 초저가 의료수가에 시민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클린 회원 치과를 홍보하는 등 건강한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역차원의 자정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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