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네트워크 납품업체 불매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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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네트워크 납품업체 불매운동 돌입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06.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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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개협, SIDEX 전시장서 서명운동 예정…‘클린치과 홍보대사’ 위촉식도

 

▲ 치개협 이상훈 회장
불법 네트워크치과에 유니트체어와 임플란트를 납품하고 있는 치과업체들이 철퇴를 맞을 전망이다.

대한치과개원의협회(회장 이상훈 이하 치개협)는 오는 24일~26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SIDEX 2011 전시회에 부스로 참가해, 불법 네트워크치과 남품업체 불매운동 서명을 받을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치개협은 “일부 유니트체어와 임플란트 업체가 불법 네트워크치과에 기존 일반 치과보다 저가로 납품해 저수가를 가능케 했다”면서 “이러한 납품행태는 독버섯처럼 자라나는 불법 네트워크치과 확산의 일등공신이며, 개원가 몰락과 국민구강건강 파탄의 공범으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또한 치개협은 “기업은 기업윤리와 공익추구가 우선시 돼야 하며, 당장 눈앞의 이익 때문에 불법을 묵인하고 적극 동조해서는 안된다”면서 “불법 네트워크치과에 유니트체어와 임플란트를 납품하는 국산 치과업체에 즉각 납품을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공개 경고했다.

아울러 치개협은 “우리의 경고에도 납품을 강행한다면, 우리가 악의 축으로 규정한 불법 네트워크치과의 공범으로 간주할 것”이라며 “강력하고 단호한 불매운동을 전개해 해당업체가 신성한 치과계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치개협은 지난달 22일 출범한 이후 3주만에 회원이 1,700여 명으로 급속히 늘어났으며, 연회비 및 성금모금을 한 결과 목표액인 5천만원을 초과해 15일 현재 8천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치개협 관계자는 “불법 네트워크 치과를 국가기관에서 엄중 조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1천3백장 정도 받았다”면서 “SIDEX에서 치개협이 선정한 ‘클린치과 홍보대사’ 위촉식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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