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희 장관, 반기문 UN 사무총장 면담
상태바
진수희 장관, 반기문 UN 사무총장 면담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06.25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연금 뉴욕사무소 개소식 참석…현지 투자지원 등 당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 해외 투자를 현지에서 지원하고 우리나라와 UN간 보건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3일~24일 양일간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

진 장관은 23일 오후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함께 국민연금의 첫 번째 해외사무소이자 글로벌 금융의 중심지에 해외투자의 거점을 마련하게 된 뉴욕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아울러 뉴욕사무소가 글로벌 기관과 협력적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해외투자 기회를 적극 발굴하여 국민연금이 세계 정상수준의 연기금이 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뉴욕사무소는 앞으로 국제금융시장 동향 모니터링 및 투자정보 수집, 글로벌 투자기관 및 해외연기금과 네트워크 구축, 현지 투자대상 실사, 우수한 투자기회 발굴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진 장관은 23일 저녁(한국시간 24일 07:30) JP 모건, 골드만 삭스 관계자 등 글로벌 금융인을 초청해 국민연금과 자산운용에 관한 역량과 경험을 공유하고 장기적 파트너쉽을 유지해 줄 것을 부탁했다.

24일 오전(한국시간 24일 21:30)에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김훈 등 한인금융인협회 임원진을 초청해 국민연금과의 실질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진 장관은 24일 오후(한국시간 25일 05:30) UN 본부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만나 UN 새천년개발목표 달성, 만성질환 예방 및 통제, AIDS 예방 및 치료 등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진수희 장관은 라오스 모자보건사업, 캄보디아 조산사교육  등 우리나라의 보건의료분야 개발원조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하면서, 아동사망률 감소, 모자보건 증진, 전염병 퇴치 등 UN의 새천년개발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임을 밝혔다.

반 총장은 UN 새천년개발목표의 달성 시한이 4년 앞으로 다가왔음을 언급하면서, 개도국의 보건 상황 개선, 만성질환 예방과 통제 문제, AIDS 퇴치를 위해 우리 정부의 협조를 부탁하였다.

이에 진 장관은 보건의료 개발원조 규모 확대, 내년 하반기 WHO 담배통제협약(FCTC) 총회 유치, 올해 8월 제10차 아태지역 AIDS 대회 개최 등을 통해 국제적인 보건과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UN의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진 장관의 미국 방문을 통해 월스트리트 금융계와의 네트워크가 강화됨으로써 국민연금의 투자 다변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UN과의 보건분야 협력 증진을 통해 국제 보건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