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건치, 저소득층 ‘모범주치의’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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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건치, 저소득층 ‘모범주치의’로 우뚝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1.06.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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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울산시 강북교육청과 간담회…보철치료 등 수요도 높은 중학교 대상 지원 확대 결정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울산지부(회장 안재현 이하 울산건치)가 울산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주치의 사업을 펼쳐 모범적인 성과를 내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울산건치는 지난 16일 울산광역시 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오형태 이하 강북청)과 아동치과진료사업 협약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울산건치 박영규 감사, 안울진 재정부장과 협약 학교 및 강북청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운영 현황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신규 추가된 학교관계자 및 신임 사회복지사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울산건치는 지난 2009년부터 강북청과 저소득층 아동치과진료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울산지역 초·중학교와 인근지역 회원치과 간의 결연을 맺어 지역단위의 아동·청소년치과주치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금까지 울산지역 저소득층 아동 20여 명이 이번 사업을 통해 치과진료를 받았다.

특히 울산건치는 학교와 회원치과 간의 1:1 협약 방식으로 진료의 연속성을 높인 것은 물론, 교육청과 학교, 사회복지사와 치과의사 간의 긴밀한 협조로 지속적으로 대상 아동을 관리해 사업의 성과를 높였다는 평이다.

더불어 울산건치는 그간의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고학년일수록 보철치료 등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하고, 올해 화진중학교, 방어진중학교와 추가 자매결연을 맺어 수혜 대상을 효율적으로 조정했다.

이로써 이번 사업의 협약 대상 학교는 초등학교 9개교가 6개교로 축소되고, 중학교 6개교가 9개교로 확대됐다.

한편, 울산건치는 상반기에 치러지는 해당 학교구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대상아동 10명을 선발해 여름방학이 끝나는 대로 치과진료를 시작할 계획이다.

치과진료 범위는 충치치료, 신경치료를 비롯한 보철치료까지 포함된다.

아울러 올바른 잇솔질 교육 및 불소도포, 실런트, 스케일링 등 예방치료도 함께 병행될 예정이다.

울산건치 박영규 감사는 “자매결연을 맺은 치과와 학교간의 돈독한 관계를 통해 이번 사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무엇보다 실무진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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