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견' 활용 치주재생 표준 연구 모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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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견' 활용 치주재생 표준 연구 모델 공개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07.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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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김종관 교수 연구팀 치주분야 대표 저널인 Periodontology 2000 논문 게재

 
치주재생에 대한 표준화 된 연구 모델을 다룬 국내 연구진의 논문이 치주분야 대표 저널인 Periodontology 2000에 최근 게재됐다.

연세대학교 치주과 김종관 명예 교수팀이 발표한 'A canine model for histometric evaluation of periodontal regeneration'를 주제로 한 논문은 표준화된 연구 모델로서 성견의1벽성 치주 결손부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한 치주 결손부 모델의 치유과정이 상세히 서술돼 있다.

김종관 교수는 "재생조직이나 재생물질 개발한 후 성견을 활용한 동 모델을 사용한다면 임상시험 전 정확한 검증이 가능하다"며 "홍화씨나 키토산 등 최근 부각되는 어떤 임상 재료들에 대해서도 모델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임상실험 직전 한차례 더 재료의 효능이나 부작용 등을 검증할 수 있어 무분별하게 늘고 있는 임상 재료의 안전성을 재차 확인할 수 있다. 더욱이 성견의 경우 원숭이 실험에 비해 비용도 저렴해 보다 대중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논문이 게재된 Periodontology 2000은 일반적으로 투고한 연구자들의 논문을 심사하는 다른 학술지와 달리 매 호마다 특정 주제를 정하고 이에 맞는 저명한 석학들에게 청탁을 해 논문을 발간한다. 이번호는 'An Asian perspective of Periodontology'를 주제로 총 13편의 논문이 실려 있다.

작년에 정년을 맞은 김종관 교수는 "이번 논문은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결과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며 "하루가 달리 변해가는 치의학 환경을 본다면 다소 원시적인 방법일 수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이와 같은 실험 모델이 더 안전하고 좋은 결과를 내놓고 있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Periodontology 2000 표지
▲ 김종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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