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회장 선거 출마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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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회장 선거 출마 않겠다”
  • 이인문 기자
  • 승인 2005.01.3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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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전 강남구치과의사회장, 치과계 화합 위해

김철수 전 강남구치과의사회장이 지난달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33대 서치 회장선거에 출마치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철수 전 회장은 “급변하는 의료계 환경 속에서 나름대로 봉사의 소명의식과 사명감을 느끼던 중 주변인사들의 강력한 권유에 따라 감히 서치회장 선거에 나서는 문제를 신중하게 고려해 왔다”면서 “그러나 서치 회장 선거양상이 치협 회장 선거와 연관돼 자칫 정책대결보다는 수적 우위를 이용한 소위 동문회 선거로 전락해 버릴 수 있다는 지적과 향후 치과계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는 데 동감해 출마 포기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 김성옥 부회장의 경우 십여 년간에 걸친 서치 집행부로서의 회무 경험을 바탕으로 무난하게 차기 집행부를 본인보다 더 잘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이제는 연령이나 출신학교 등을 초월해 치과계의 화합을 이끌어내면서 모든 치과인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여러 치과계의 난제들을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에 치러질 제33대 서치 회장 선거에서는 이미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성옥 현 부회장의 당선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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