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병원에서 피어난 창작의 열정
상태바
소록도 병원에서 피어난 창작의 열정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07.19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21일 환자 및 직원 등이 직접 그린 부채 등 100여점 작품 전시회 개최

 

소록도병원 환자와 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그려 디자인한 부채 등 10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국립소록도병원(원장 박형철)은 19일 '소록도-행복한 웃음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환자 및 직원, 자원봉사자 등 총 50여명이 만든 오방부채와 상상화액자 등 총 100여점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날 전시된 작품은 지난 6월 남포미술관(관장 곽형수)과 한국마사회의 후원으로 이뤄진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작품으로 옛 고향의 모습이나 일상생활 속에 흔히 볼 수 있는 단추와 냅킨, 콩류 그리고 소록도 자연물 등을 이용한 다양한 작품이 포함돼 있다.

소록도병원 관계자는 "비록 유명한 화가의 작품은 아니지만 보통 사람들의 보통 작품들을 공개 전시함으로써 작품을 관람하는 사람들이 모두 공감하고 추억을 되새겨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19일 전시 오픈식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병원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