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 다져 빈곤층 건강권 쟁취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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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 다져 빈곤층 건강권 쟁취 주력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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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의협 18차 정기총회…신임 공동대표에 조성일 교수

(사)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공동대표 김정범 외 4인 이하 인의협)가 지난달 29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1층 강당에서 제1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의료연대회의 강창구 운영위원장 등 내외빈 및 회원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김정범 공동대표는 "새해에는 경기가 더욱 악화돼 양극화와 빈곤의 심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고, 의료계에는 시장화 압력이 더욱 거세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의료시장화 저지와 빈곤계층 건강권 확보에 힘을 집중해 나가자"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의사파업 당시 회원들의 대규모 이탈과 의료계 내에서의 고립으로 발생한 어려움이 서서히 회복되는 등 조직적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정상화되고 있다"면서 "진보적 의사단체로서 사회적 위상에 걸맞게 내실을 다져가자"고 당부했다.

인의협은 이날 총회에서 ▲의료상품화에 맞서는 대중적 실천력 강화 ▲조직의 내실화 ▲진보적 시민사회의료단체들과 연대 강화를 2005년도 핵심 사업기조로 정하고 '빈곤계층 건강권 쟁취 투쟁' 등 5대 사업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인의협은 (가칭)의료상품화저지팀 신설하는 한편 지역보건사업을 강화하고 빈곤층 건강권과 관련한 제반 조사사업과 정책 생산 및 제시에 주력키로 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조성일 교수를 신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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