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선·후배 간 소통의 장을 열어줬던 ‘여름한마당’ 시즌이 돌아왔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정태환 공형찬 박남용 이하 건치)는 매해 여름마다 전국 단위의 ‘여름한마당’을 열고, 지역별 치과대학생들과의 소통을 이어왔다.
올해 여름한마당은 부경지부(회장 이원주 이하 부경건치)와 울산지부(회장 안재현 이하 울산건치)의 공동개최를 필두로 광주전남지부(회장 정성호 이하 광전건치), 전북지부(회장 권기탁 이하 전북건치)가 연이어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부경건치와 울산건치는 오는 20일 오후 5시 해운대 소재의 (주)디오 세미나실에서 특별강연을 열고, 최근 치과계 화두가 되고 있는 ‘불법네트워크치과 및 영리병원’에 대한 내용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번 특강 연자로 나설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강신익 교수는 최근 불법네트워크치과와 같은 문제가 발생한 전반적인 사회배경 및 원인 분석을 시작으로 의료계가 사회적으로 변화돼야 할 방향 등 향후 대책을 짚어보고 참가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광전건치도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의 일정으로 전북 순창군 소재 ‘전봉준장군피체지수련관’에서 여름한마당을 연다.
광전건치의 이번 여름한마당에는 광전건치 회원들을 비롯한 전남치대, 조선치대, 광주보건전문대 치기공과 재학생들과 외국인노동자진료소에 참여하고 있는 기공소 대표 소장들까지 총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광전건치 임원들은 특강, 레크레이션, 체육대회 등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며, 일정이 확정 되는대로 홍보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같은 날 전북건치도 금산사 모악산 유스호스텔에서 여름한마당을 개최, 1박2일간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년만에 부활한 전북건치의 이번 여름한마당에는 원광치대 및 전북치전원 재학생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전북건치는 이번 여름한마당에서 서울 송파 올치과 오영학 원장을 연자로 초청해 ‘치과의사의 준비, 입문 그리고 노후관리’를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한다.
전북건치 권기탁 회장은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가고 있으며, 내일도 가야할 치과의사의 길을 보여주고자 한다”면서 “치과계에 첫발을 내게 될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