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유디 사태 사과문 일간지 1면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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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유디 사태 사과문 일간지 1면 광고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08.1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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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겨레 등 5개 주요일간지 1면에 광고 게재 모든 치과에 대한 철저한 안전검증 하겠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가 MBC PD수첩 16일자 방송을 통해 발암물질 사용이 알려진 유디치과 관련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문을 오늘(18일)자 주요 일간지 1면에 광고로 게재했다. 동 사과문은 한겨레, 경향신문, 조선일보, 문화일보, 서울신문 등 5개 일간지에 일제히 게재됐다.

치협은 "유디치과의 발암물질 사용,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국민 건강을 위해 모든 치과보철물에 대한 안전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단, 치협은 "유디치과가 위험성을 알고도 돈벌이를 위해 발암물질을 사용한 것은 의료인의 윤리를 내팽개친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며 "이는 내부기공소를 불법적으로 운영한 피라미드형 네트워크 치과의 문제일 뿐 대다수 치과는 외부 전문기공소를 이용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치협은 이번 사태가 치과계 전체 문제로 확산되는 것을 우려해 "국민들의 걱정과 염려를 덜기 위해 협회 모든 치과들에 대한 철저한 안전검증을 하겠다"며 "지나친 우려로 치과계 전체를 불신하는 일은 없어야겠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로지 돈벌이를 위해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독성물질을 사용하는 유디치과, 이를 불법 유통시킨 해당업체,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관계당국 등의 책임을 철저히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치협은 사과문 말미에 "의료의 극단적 영리추구를 온 국민과 함께 반대한다"고 밝혔다.

▲ 일간지에 실린 치협 대국민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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