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날린 봉하마을 속 ‘여름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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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 날린 봉하마을 속 ‘여름한마당’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1.08.2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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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울산건치, 20~21일 故노무현대통령 생가서 여름한마당…특강 및 묘역참배 등 일정 성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회장 이원주 이하 부경건치)와 울산지부(회장 안재현 이하 울산건치)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치과계 선후배 화합의 장 ‘2011 여름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부경-울산건치 2011 여름한마당

특히 이번 여름한마당은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봉하마을 노무현전대통령의 생가에서 개최돼 故노무현 대통령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이날 여름한마당에는 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을 비롯한 부경건치 및 울산건치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같은날 건치 중앙운영위원회가 함께 진행돼 정태환·공형찬 공동대표 및 각 지부 회장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 공형찬 공동대표
공형찬 공동대표는 “부경건치와 울산건치가 해마다 ‘여름한마당’ 전통을 지키며 학생들과 소통을 이어오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면서 “후배들을 격려하고 선배들의 조언을 들어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먼저 행사 첫 날인 20일에는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강신익 교수의 특강으로 ‘치과의료의 역사로 본 인문학’ 강연이 진행됐으며, 치과의료 역사의 변천사를 되짚어보고 공생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이어 뒷풀이에서는 부경건치와 울산건치 임원들이 직접 준비한 바베큐파티가 이어져 행사에 흥을 더했다.

아울러 둘째날에는 참석자 전원이 故노무현전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부산치전원 4학년 김낙현 학생은 “웅상진료소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는 건치와 인연이 돼 여름한마당에 참여한지 2년째”라면서 “여름한마당을 통해 좋은 인연을 길게 이어가고 있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여름 무더위까지 날려버릴 건치의 ‘여름한마당’은 오는 27일과 28일 광주전남지부와 전북지부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강연을 듣고 있는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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