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레지던트 선발 결과 일부 비인기 과목의 미달사태 등으로 진통을 겪기도 했던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수련의 인력수급 문제의 해법으로 "인턴과정 폐지와 일반치과의사(General Dental Practitioner 이하 GP)제도 도입"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치과대학 졸업 후 1∼2년 정도의 GP 과정을 의무적으로 이수하게 될 경우, 더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의 욕구 뿐 아니라, 치과병원들의 수련의 부족 현상도 해소할 수 있으며, 소수 치과의사전문의제 시행의 여러 걸림돌도 극복할 수 있게 된다.
때문에 주요 선진국에서도 GP 제도 도입이 일반 흐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으며, 작년 복지부가 발주해 서울 치대 김명기 교수팀이 진행한 '치과의사전문의 인력수급 등에 관한 연구'에서도 GP 제도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또한 의과 쪽에서도 '2007년부터 GP 제도를 도입하는 대신 인턴 과정을 없애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도 지난달 24일 학술위원회가 개최한 치과의사전문의제 실시 10개 분과학회 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인턴제도 폐지'를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합의했으며, 지난달 29일 '치과병원 레지던트 인력수급 적정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장영일 이하 치병협) 학술대회에서도 여러 발제자들이 '인턴 폐지·GP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한 박 교수는 "현행 실태조사는 수련기관들의 다양한 특성과 과목별 전문의에 대한 사회적 수요, 수련교육의 부실화 위험을 고려치 않고 있다"면서 "이는 전공의 정원을 수요모델에 근거하지 않고 기존의 '임의수련' 당시의 정원을 배정의 기준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 교수는 "적정한 인력수급을 위한 첫 단계는 저임금 인력 확보가 아닌 양질의 의료서비스 인력 양성이라는 전공의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또한 "GP제도 도입과 인턴 과정의 폐지가 적극 검토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남 치대 오희균 교수도 "치의학 분야의 급속한 발전과 다양한 치료법 개발 등의 의료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졸업 후 치과 임상교육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GP 제도가 도입돼야 한다"면서 "이는 일차 의료의 질 확보를 위해서도 절실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즉,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교육을 5-6년 받아야 한다는 것이고,
거기에 치과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대학교육을 4년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즉, 전문대학원제로 대학교육을 2년 더 부과하더니, 소위 지피 제로 전문교육을 일이년 더 부과해서, 합이 3-4년을 더 부과하겠다는 것이지요.
치과의사가 되는 데 더 돈과 세월을 많이 요구하여서 치과의사 값을 높이자는 것입니다. 그 결과는 결국 국민에게 높은 진료비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치과의사는 더욱 높은 사회적 지위를 누리고 싶다는 것이구요.(그게 가능할 지는 모르겠읍니다만).
지금 면허 따고 이 땅에서 치과의사 노릇 하고 계시는 분들, 솔직히 말해서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서 8년도 모자라서 일이년을 더해야 할 만큼 공부의 양이 많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그렇게 귀족적으로 화려하게 의사라는 전문가를 부려먹을 만큼 (로마제국처럼) 그렇게 풍요의 시대를 구가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의사라는 직종이 이렇게까지나 인기 있는 사회,
이건 큰 문제 있는 사회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