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관에 임채민 국무총리실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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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장관에 임채민 국무총리실장 내정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08.3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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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제1차관 출신 경제관료로 보건의료·복지와 무관…"본격적인 의료민영화 추진 위해?"

▲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
정부가 30일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에 경제관료 출신인 임채민 국무총리실장(53)을 내정하면서 의료민영화 추진을 본격화하기 위한 인선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임채민 내정자는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국장,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정책조정실장, 지식경제부 제1차관 등 주로 산업경제 관련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전문 행정관료 출신으로 보건의료나 복지와 전혀 무관한 인물이다.

정부는 이번 인선 배경에 대해 "그간 실물경제와 정책조정 분야에서 뛰어난 추진력과 문제해결 역량을 보여준 성과를 볼 때 보건복지 분야 산적한 현안을 무난하게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치권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도 원만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임채민 내정자는 서울고, 서울대 서양사학과 및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4회 행정고시 합격 후 산업자원부 공보관, 주미국대사관 참사관,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국장,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정책조정실장, 지식경제부 제1차관을 지냈으며 내정되기 전까지 국무총리실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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