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네트워크 전쟁 “젊은 치의 힘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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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네트워크 전쟁 “젊은 치의 힘 보탠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1.09.0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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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협·전공의협·전치련 공동 성명 통해 정책적 협력 다짐…공보의 대의원제 및 전공의 대의원 증원 촉구도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을 위해 치과계가 전면전에 돌입한 가운데, 젊은 치과의사들이 대승적 협력을 다짐하고 나섰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김재영 이하 대공협)와 대한치과대학병원전공의협의회(회장 박정호),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생연합(의장 최용진)는 지난 4일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영리추구형 불법네트워크치과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세 개 단체는 성명을 통해 “불법네트워크치과 사태와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향후 치협에 정책적으로 적극 협조함은 물론, 대승적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특히 그들은 이번 성명에서도 불법네트워크치과에 절대 구직하지 않을 것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이번 사태를 계기로 성숙한 개원가 문화 형성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길 바란다”면서 “불법네트워크치과는 하루 빨리 반성하고, 불법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세 개 단체는 차기 대의원 총회에서 공중보건의 대의원 배정 및 전공의 대의원 증원에 힘써 줄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그들은 “치협과 개원가에 공보의와 전공의를 포함한 젊은 치과의사들의 권익신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배려를 요구한다”면서 “저임금, 임금체불, 대의원 미배정과 같은 젊은 치과의사들의 문제에 대해 적극적은 해결의지를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참고로 대공협과 전치련은 일전에도 불법네트워크치과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각각 발표한 바 있으며, 대공협과 전공의협은 지난달 간담회를 갖고 불법네트워크치과에 취업하지 않을 것을 결의한 바 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대한공중보건의사 협의회(이하 대공협)와 대한치과대학부속치과병원전공의 협의회(이하 치전협),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연합(이하 전치련)은 이번 불법 네트워크치과 사태와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영리만을 목적으로 국민건강에 해악을 끼친 해당 치과를 강력히 규탄한다.

대공협·치전협·전치련은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불법 네트워크치과에 대한 치협의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대승적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또한 향후 절대 불법네트워크 치과에 구직하지 않을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
이번 일련의 사태가 성숙한 개원가 문화 형성의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불법네트워크 치과는 하루 빨리 반성하고 사과하며, 불법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이와 더불어 치협과 개원가에 공보의와 전공의를 포함한 젊은 치과의사의 권익신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배려를 요구하며,
그동안 철저히 소외되었던 저임금, 임금체불, 대의원 미배정과 같은 젊은 치과의사들의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보여주길 바란다.
특히 대의원 총회를 통해 공중보건의사 대의원 배정 및 전공의 대의원 증원을 촉구하는 바이다.


제25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 김재영    
제5대 대한치과대학부속치과병원전공의협의회 회장 박정호
전국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연합 11기 의장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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