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주치의들, 아이들 선율에 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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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주치의들, 아이들 선율에 반하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1.09.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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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건치 ‘별빛공감음악회’에 지역아동센터 아동 300명 무대 올라…80개 치과 폐금 모아 감동의 선율 선사

 

부산·경남지역 아동치과주치의 역할을 맡고 있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회장 이원주 이하 부경건치)가 지난달 27일 부산교육대학교 한빛관에서 제2회 별빛공감음악회를 열고, 감동의 선율을 자아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에는 20개소 지역아동센터 소속 3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무대에 오른 아동들은 장구, 북 꽹과리, 징, 소고 등 국악기부터 바이올린, 오카리나, 플롯 등 서양악기까지 다양한 악기를 활용해 그간 갈고 닦은 연주 솜씨를 한껏 발휘했다.

▲ 부경건치-지역아동센터 제2회 별빛공감음악회
이날 음악회에서는 난타북을 이용해 환상의 북가락을 선보인 온누리지역아동센터가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누렸다.

참고로 별빛공감음악회는 부산-경남 지역 80여 치과에서 기부한 폐·보철물로 마련된 희망기금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개최 2회만에 지역아동센터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부경건치 아동주치의 사업의 브랜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부경건치의 아동주치의사업은 지역아동센터와 치과가 1:1결연을 맺는 형식으로 운영돼 치과주치의 역할의 모범을 제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진료 및 구강관리를 통해 괄목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이다.

어느덧 부산·경남지역 치과계의 미담이 되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에서도 후원금과 함께 화환을 보내 격려의 뜻을 전했다.

부경건치 이원주 회장은 “눈에 띄게 좋아진 센터 아동들의 치아 상태가 주치의 제도가 꼭 필요함을 여실히 말해준다”면서 “작은 음악회지만 행사를 통해 주치의 제도를 널리 알리고, 우리 아이들의 별빛과 같은 꿈에 어른들도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들의 꿈과 건강을 지켜주는 부경건치 아동주치의사업에 희망기금을 기부하고자 하는 치과는 사무국(051-818-2870/ gunchipk@hanmail.net)으로 문의하면 된다.

▲ 난타공연

▲ 바이올린을 켜고 있는 아이들

 

▲ 중학생 연주팀

 

▲ 시상식 후 지역아동센터 기념촬영

 

▲ 평가에 임하고 있는 심사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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