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암·얼굴기형 환자 위한 '온정의 레이스'
상태바
구강암·얼굴기형 환자 위한 '온정의 레이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1.09.19 18:5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일마라톤대회서 치계인사 등 3천여 명 질주…길거리 탁구·핸드페인팅 등 이색 부대행사도 눈길

 

구강암·얼굴기형 환자들에게 미소를 찾아주기 위한 치과인들의 따뜻한 레이스가 펼쳐졌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는 지난 18일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 ‘2011 스마일 마라톤대회’를 개최하고, 구강암·얼굴기형 환자들의 진료비 마련에 나섰다.

▲ 18일 2011 스마일 마라톤대회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김세영 협회장, 준비위원장인 심현구 부회장 등 치협 임원진을 비롯해 대한치과기재협회 이태훈 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손영석 회장, 민주당 전현희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치과계 유명 인사부터 일반 시민들까지 3천여 명의 참가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32km 코스, 하프코스, 10km코스, 5km코스, 걷기코스까지 다양하게 나뉘어 진행됐으며, 32km 참가자들은 청담대교를 출발해 잠실대교, 올림픽대교를 지나 미사대교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대장정을 펼쳤다.

코스별 참가율은 10km코스가 52.15%로 가장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3.40%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참가자 전원이 참여할 수 있는 길거리 탁구 경기, 핑거프린팅 체험, 경품 추첨 등 축하 이벤트부터 일반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료구강검진버스까지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김세영 회장은 “이번 대회가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꿀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기록이나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뜻 깊은 행사에 참여했음에 자부심을 갖고 자신의 역량을 한껏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 32km 경기에서는 구미사랑마라톤회 백정렬 참가자와 한울림마라톤회 이경화 참가자가 남·녀부문 1위를 차지했다.

치과인 마라톤회, (주)스마일커뮤니티가 주관하고, 동국제약, 스마일재단, 구강악안면외과학회 등이 협찬하는 이번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됐으며,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치과용품가방과 디지털카메라 등 경품이 지급됐다.

▲ 5km 참가자 출발 모습
▲ 가족단위로 참가한 걷기 코스
▲ 아이들을 동반한 참가자들
▲ 길거리 탁구대회 진행 중
▲ 행사에 참석한 전현희 의원과 대여치 임원들
▲ 시상식
▲ 출발선에 대기 중인 32km 참가자들 모습
▲ 핑거프린팅 행사 부스
▲ 핑거프린팅에 참여한 전현희 의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임종철 2011-09-20 12:04:34
일요일 구리시민공원에서 자전거 타면서 '번거롭게 웬 마라톤을 하나'고 생각했었는네, 죄송~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