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여 보건의료인 '박원순 후보'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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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여 보건의료인 '박원순 후보' 지지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10.20 17: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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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기자회견 통해 공공의료 확충 및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해 나갈 박원순 후보 지지 선언 발표

 

10월 26일 치러질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박원순 후보를 지지하는 보건의료인 800여명이 20일 오후 1시 서울대병원 본관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이 건강한 서울'을 만들어 갈 박원순 후보를 지지한다"는 공식적인 지지선언을 발표했다.

의사와 약사, 한약사, 간호사, 보건직, 간병인 등으로 구성된 이들 보건의료인들은 "이번 서울시장선거에서 국민이, 서울시민이 건강해지는 가장 좋은 처빙은 시민의 후보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되는 것"이라며 박원순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밝혔다.

특히 이들은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의 공공적 보건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24시간 전화상담서비스를 통한 의료상담을 제공하며, 서민들을 위한 공립의료기관을 지켜내는 등 공공의료확충을 위한 공약을 제시한 것에 대해 환영의사를 밝히고 친환경 무상급식과 학교보건 강화를 통해 건강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그의 정책에 대해서도 지지의 뜻을 보냈다.

이들 보건의료인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박원순 후보는 오랜 인권변호사 활동과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시민사회에서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며 "고소영, 강부자가 지배하는 대한민국이 아닌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으로 가는 한걸음을 위해서는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장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박원순 후보 지지 보건의료인선언 기자회견에서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김의동 사무국장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리병도 전 회장이 지지선언문을 낭독했으며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 장재혁 공동대표, 대한한약사회 김광모 총무이사, 공공노조간병분회 차승희 분회장,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정형준 정책국장, 건강세상네트워크 조경애 공동대표 등 각계 대표들이 참석해 지지발언을 했다.

장재혁 대표는 "이번 보궐선거는 무상급식을 바라는 국민의 뜻을 저버린 한나라당의 실책으로 이뤄진 것으로 동 선거가 시작된 본질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먹거리 문제로 당장 우리 아이들이 눈치 보지 말고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무상급식 실현을 위해 박원순 후보가 반드시 서울시장이 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인의협 정형준 정책국장은 "오세훈 전 시장의 술수로 벌어진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지금처럼 네거티브한 선거를 벌이는 것에 대해 분노할 수 밖에 없다"며 "박원순 후보는 복지 정책에 있어 명확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고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들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기에 지지의사를 밝히는 바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건강세상네트워크 조경애 공동대표는 "박원순 후보는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미리 예방하는 보건의료정책을 펼쳐나갈 것임을 믿기에 지지의사를 밝힌다"며 "공공의료서비스는 시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로 과연 어떤 후보가 시민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을지 현명하게 판단해달라"고 당부했다.

▲ 병원 환자 및 보호자들이 보건의료인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보고 있다.

다음은 지지선언문 전문이다.

 

<시민이 건강한 서울>을 만들 박원순 후보를 지지합니다.

 

지금 우리는 또 한 번의 세계사적 대전환기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1%의 극소수 부자들을 위한 세상을 99%의 사람들을 위한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전 세계 시민들이 나서고 있습니다. 자본의 이기심에 눈먼 탐욕에 투자라는 이름으로 투기가,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파괴가, 평화라는 이름으로 전쟁이, 성장이라는 이름으로 생존권의 박탈이 자행되어 왔던 세상이 더 이상 지속될 수 없고, 지속되어서도 안된다는 외침이 퍼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4대강 살리기라는 이름으로 4대강 파괴가, 경제살리기라는 이름으로 서민경제 파괴가, 녹색이라는 이름으로 콘크리트 칠이, 동반 성장이라는 이름으로 부익부 빈익빈의 불평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막대한 서울시의 예산에도 불구하고 그 예산은 서울시민의 삶과 건강을 위해 쓰여지지 않으며 서울은 의료기관은 가장 많지만 의료비는 가장 높고 공공적 의료서비스는 가장 적은 도시 중의 하나가 되었고 건강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살기 힘들다는 분노와 외침이 사회전반에 가득합니다. 이제 그 분노와 외침은 시민들이 직접 개입하여 정치를 바꾸고 서울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어야 한다는 각성과 실천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오랜 기간 시민사회에서 참여연대,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가게, 희망제작소등 시민사회운동을 개척하고 앞장서서 투신해왔던 박원순을 서울시장 야권단일후보로 만들었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그의 오랜 인권변호사 활동과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투철한 신념,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 변화와 발전을 고민하고 개척해온 창의성, 그리고 일관된 청렴성과 성실함을 통해 시민사회에서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이미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우리사회를 개혁해 왔습니다. 시민들이 박원순 후보를 서울시장 야권 단일 후보로 뽑은 이유는 그의 시장 당선이 고소영, 강부자가 지배하는 대한민국이 아닌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으로 가는 한걸음이며, 자본과 이윤이 주인인 1%의 세상에서 사람이 주인인 99%의 세상으로 바꾸는 한걸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보건의료인들과 시민, 환자들은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의 공공적 보건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24시간 전화상담서비스를 통해 의료상담을 제공하며, 서민들을 위한 공립의료기관을 지켜내고, 의료인과 시민이 서로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며, 또한 친환경 무상급식과 학교보건강화를 통해 건강한 학교, 시민이 참여하는 건강한 마을을 만들 것이라는 그의 약속을 지지합니다.

서울시민들은 '사회가 건강해야 국민이 건강하다'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시장 선거에서 국민이, 서울시민이 건강해 지는 가장 좋은 처방은 바로 시민의 후보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되는 것입니다. <시민이 건강한 서울>을 만들 박원순 후보를 지지합니다.

2011. 10. 20

박원순 후보를 지지하는 보건의료인 일동 

의사(153명)

강경남 강병수 고경심 고소영 고순언 고영훈 공형찬 권성실 권오완 권혁용 김경일 김권희 김기락 김남현 김대현 김동건 김동수 김락희 김명선 김미경 김미자 김미정 김선희 김성수 김성은 김성효 김영희 김옥희 김용성 김용수 김용진 김원식 김의동 김이종 김일권 김정범 김정현 김종구 김종명 김종희 김진용 김혁수 김현주 김형성 김홍만 김효진 나동규 나백주 노경호 류성기 류인수 류재인 류지선 문석구 문세기 문영길 박기정 박길용 박남용 박성환 박성희 박 용 박용신 박재만 박재흥 박창현 박태훈 박한종 박희건 박희성 방민우 배강원 백인미 백현명 변희욱 서대선 서동진 서애숙 손정수 송재석 송학선 송혜정 신순희 신이철 심도식 심재식 심희준 안정만 안준상 양계환 양길승 양명삼 여정구 염석호 오경현 오영학 우석균 윤귀성 윤규승 윤선옥 윤진원 윤태천 윤환중 윤훈기 이경규 이경로 이문령 이문희 이상복 이선장 이원구 이은경 이재성 이정옥 이주영 이진욱 이찬구 이창열 이현의 이현준 이희덕 이희원 임상혁 임재현 임지혁 임형진 장재혁 장효범 전민용 전성원 전양호 정달현 정명호 정성훈 정세환 정승화 정영진 정태환 정형준 정환영 조상연 조수근 조홍준 채윤태 채진호 추혜인 한동헌 한정우 허재규 현석환 형양기 홍관석 홍학기

약사(116명)

강경순 강경연 강봉주 강승욱 고형석 권세웅 권연미 김강미 김기숙 김대원 김동길 김동현 김동호 김선회 김성민 김성용 김성진 김수정 김수진 김순한 김영훈 김종희 김태원 김혜주 단온화 도혜림 류건영 리병도 박덕순 박미란 박용철 박은주 박종우 박준용 박진성 박태선 박혜경 변진옥 서명수 서창윤 서철환 석류진 성소민 성일호 송미옥 송해진 송현숙 신나라 신명숙 신형근 안정민 오건영 오성곤 오승우 우나리 우영미 유경숙 유윤숙 육혜경 윤복순

윤승천 윤지연 이광민 이권의 이동훈 이모세 이성미 이수계 이승용 이승윤 이연수 이용화 이우철 이정우 이종서 이진희 임명희 임상희 임종철 임지연 임희원 장보현 전경림 전미숙 전성국 정명화 정문기 정소원 정수연 정진호 조리리 조승아 조영균 조예가랑 조용성 조유현 진혜숙 차인혜 채종혁 천문호 최문숙 최유미 최율희 최은경 최종수 최진혜 최창욱 크리스김 하성주 하승균 한선자 한준수 한진주 홍희영 황태윤 황해평

한약사(107명)

강미영 강병철 강상명 강상호 강석은 강창우 고성훈 김경석 김경순 김경철 김광모 김광섭 김권성 김기원 김대호 김도섭 김명수 김민산 김봉석 김 산 김상욱 김수향 김 억 김영대 김용해 김을주 김재호 김 정 김종수 김중기 김진모 김현수 김현우 김현정 김형주 남승표 노태현 문미일 문형운 민서영 박선규 박승준 박신애 박운서 박원철 박장운 박정재 박주희 박지운 박지환 박창환 배구슬 배기주 배재형 백종철 서미향 서정수 선우현 설아영 성지영 송도근 송 훈 신민섭 신지선 안형준 양갑식 오병춘 위미경 유헌민 이건호 이고은 이기백 이민수 이민영 이민용 이산청 이상훈 이연수 이영우 이재규 이정훈 이제철 이창기 이충옥 이한민 임준홍 임형철 장만식 장혜식 전기수 정상인 정용진 정재성 정희진 조준희 지근수 차성수 최승한 최연미 최영훈 최우형 최은숙 최진원 한미정 한정호 허지원 홍승현

간호사, 보건직, 간병인(330명)

강권철 강병문 강순덕 강신원 강연배 강용규 강인철 강주병 강창곤 강창구 강혜정 고석진 고연미 고영란 고재일 고하순 고현미 곽경선 구영주 권은주 김가나 김경규 김경자 김광길 김규남 김나리 김대성 김대원 김대현 김동민 김동현 김명아 김문경 김문자 김문찬 김미곤 김미성 김미옥 김미화 김백선 김병수 김병철 김보연 김상환 김선숙 김선태 김선화 김성균 김성만 김성주 김성철 김수영 김연숙 김영국 김영란 김영숙 김영한 김완일 김용희 김유정 김윤경 김은경 김인선 김인엽 김자동 김장석 김정노 김정완 김정호 김종호 김종희 김지영 김지영 김진경 김진영 김진용 김 철 김철용 김춘희 김태철 김행연 김현정 김현태 김형식 김혜란 김환주 김효순 김희영 나순자 나영명 노관주 노은주 노춘석 모덕례 문인석 문홍식 민경희 민병훈 박기우 박기태 박낙윤 박노봉 박노훈 박덕원 박미경 박미숙 박미혜 박민숙 박상이 박상태 박수미 박수자 박승주 박신예 박신재 박영선 박윤희 박인혜 박재진 박정근 박정일 박정철 박준식 박진희 박찬면 박춘옥 박충건 박현성 박현정 박혜미 반태연 방기원 배성종 배은주 배장식 배종섭 백미화 백범기 백소영 백주하 백흠만 변미영 서미애 서순영 석주연 선종성 성명옥 성정숙 손철우 손현진 송금순 송금희 송영숙 송영식 송은옥 송정임 송찬섭 송화선 신명희 신미영 신용석 신지심 심경숙 심영옥 안국진 안외택 안효득 양 준 양동진 양문숙 양승준 양승철 양영숙 양은아 양정화 양철규 엄영동 연명석 염기용 오미식 오선영 오수희 오영선 오유린 용창화 원경환 원영진 유수정 유숙경 유지현 윤동원 윤석영 윤영규 이건준 이경민 이경숙 이규흠 이근선 이명중 이미경 이미연 이미자 이복진 이봉영 이봉우 이상국 이상철 이상호 이성혜 이세라 이숙현 이숙희 이순자 이승현 이아라 이영미 이영자 이영현 이영호 이용길 이용승 이은경 이인숙 이정남 이정범 이조순 이종렬 이종희 이주호 이준용 이지현 이진환 이창구 이충희 이필재 이현경 이현수 이현숙 이현주 이혜련 임미경 임서영 임성경 임순돌 임아연 임애란 임연규 임영훈 임인철 임해근 임현주 임현진 장사현 장세호 장숙희 장순덕 전동환 전봉수 전선영 전형주 정경인 정기환 정남단 정 렬 정연준 정원철 정재수 정종호 정진영 정진희 정창욱 정해선 정현준 제은희 조금수 조민호 조순영 조연희 조영호 조용연 조윤호 조은숙 조천호 조현종 주민순 주창기 진남희 진락희 차남진 차승희 차은옥 채희석 천재영 최경숙 최권종 최난임 최미선 최범석 최선희 최성택 최소영 최수복 최수용 최숙현 최정남 최종진 최한수 최현숙 최형복 최희성 하동균 한동원 한미정 한성희 한용문 한은미 한인숙 한창화 함준식 허미영 허춘자 홍명옥 홍상욱 홍선자 홍수정 홍영완 황경수 황선례 황인덕 황홍원

보건의료 활동가 및 시민(56명)

강필성 강현옥 강효진 김상엽 김슬기 김유림 김은희 김정숙 김정희 김진범 김형숙 김화심 남은순 박용덕 박유경 박필성 방상호 방영미 배은영 백영미 백일섭 변우석 손현준 송명신 신나희 양봉석 오희선 윤선희 이경민 이미연 이보람 이성우 이영주 이용재 이재욱 이정상 이종섭 이홍기 임나정 임연숙 정철용 조경애 조아영 조장환 조혜원 주미순 최민영 최선임 최영한 최유경 최중석 최지형 편무성 한수명 허문자 황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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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2011-10-24 10:26:12
늘 새로운 시민운동과 나눔과 봉사를 몸소 실천해 온 박원순과 같은 사람이 당선되어야 서울시와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습니다 이런 변화의 기회를 놓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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