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치과위생사 재취업 ‘맞춤형 교육’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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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치과위생사 재취업 ‘맞춤형 교육’ 가동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10.2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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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서치위, 치과 인력난 해소 및 유휴치과위생사 일자리 창출 위한 MOU

 

서울지역 치과의원들의 치과위생사 인력난 해소를 위한 유휴치과위생사 맞춤형 교육이 본격 실시된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 이하 서치)와 서울시치과위생사회(회장 권정림 이하 서치위), 노원여성인력개발원(원장 고혜승), 영등포여성인력개발원(원장 김은희) 4개 단체가 ‘치과의료기관 인력난 해소 및 유휴치과위생사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4개 단체는 지난 25일 오후 7시 치과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유휴치과위생사들의 재취업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치 정철민 회장 등 4개 단체 대표와 서치 최대영 부회장, 김용식 총무이사, 김양수·김윤식 치무이사, 문용진 국장 라재열 부장, 서치위 구민지 부회장, 박정문 사무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양수 치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서치 정철민 회장은 “회원들의 보조인력난 해소가 공약사항이었는데, 이를 이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면서 “오늘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유휴치과위생사들이 일자리를 갖고, 치과도 인력난을 해소하며 양 단체가 윈윈하며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치위 권정림 회장도 “치과위생사는 면허권자가 4만여 명에 이르지만, 출산, 육아 등으로 자신의 능력을 썩히고 있는 분들이 많다”면서 “한번 손을 놓으면 다시 시작하는데 두려움을 갖게 되는데, 이번 재취업자 교육이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서치위는 취업전선을 이탈했지만 재취업을 원하는 유휴치과위생사 발굴과 맞춤형 재교육에 나서게 되며, 서치는 재교육에 필요한 각종 지원과 함께 교육이수자와 구인을 원하는 치과의원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노원·영등포여성인력개발원은 교육장소를 지원하게 되며, 재교육 비용은 정부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서치 김양수 치무이사는 “개발원당 24명씩 재교육생을 모집하게 되며, 첫 교육은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라며 “교육은 160시간 6주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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