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재협 8대 회장에 경재치재 이경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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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재협 8대 회장에 경재치재 이경재 대표
  • 이인문 기자
  • 승인 2005.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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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신원 등 가입에 주력 “금년말까지 성과 없으면 사퇴하겠다”

제8대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신정필. 이하 치재협) 회장에 경재치과기계상사 이경재 대표가 당선됐다.

이 신임회장은 지난 19일 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0회 정기총회에서 7대 집행부 부회장인 윤기환 세종덴탈 대표를 3표차(102:99)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날 선거 정견발표에서 이 신임회장은 “지난 7대 집행부가 신흥과 신원치재 등을 (치재협에) 가입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다”면서 “치과재료업계의 화합을 위해 이들 업체들을 올해 말까지 가입시키고, 만약 이에 실패한다면 회장직을 사퇴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기존 집행부가 제조업체를 위한 사업에만 전념한 감이 없지 않다”면서 “도소매상 회원들을 위해 소수 회원사들이 어지럽히고 있는 유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유통질서문란해소특위를 구성해 덤핑 방지 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그는 “KDX를 치과의사와 기공사들이 많이 참여하는 동남아 허브 전시회로 육성하겠다”면서 “유관단체와의 회무 협의시 기자재 전시권을 확보하는데 주력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KDX와 SIDEX와의 통합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경재 신임회장은 지난 81년 경재치과 기계상사를 설립했으며, 중앙회 재무이사를 4년 엮임 했고, 서울시치과기재회 당시 회장을 6년 엮임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열린 정기총회에서 신정필 회장은 “지난 6년간 회장을 역임해 오면서 KDX를 개최하고, 20여 차례에 걸친 해외전시회에 한국전시관을 운영하는 등 국내 치과산업의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해왔다”면서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서더라도 회원들간의 화합을 통해 6년전 1억8천만에 그쳤던 치재협 예산이 이제는 13억 규모로 성장해왔듯이 계속적인 발전을 이룩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는 재적 회원 349명 중 205명이 참석해 뜨거운 선거열기를 보였으며, 2004년도 회무 및 결산보고를 추인하고 200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도 심의를 거쳐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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