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2011 ‘기본에서 미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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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2011 ‘기본에서 미래를’ 열었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11.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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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려 없이도 1천여 명 참가 성황…잉여금 전액 ‘피라미드 치과 척결성금’ 쾌척 눈길

 

대전광역시(회장 강석만), 충청남도(회장 김영만), 충청북도(회장 김기훈) 3개 치과의사회 공동주최로 진행되는 중부권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이하 CDC 2011)가 올해는 충청북도치과의사회 주관으로 지난 6일 청추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기본에서 미래를!’를 슬로건으로 열린 CDC 2011에는 행사 당일 궃은 날씨에도 3개 치과의사회 회원 및 스텝 1천여 명이 참가해 내실있는 대회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3개의 강연장에서 9개의 치과의사를 위한 강연이 진행됐고, 1개의 강연장에서는 3개의 스템강연이 진행됐다.

1세션에서는 원광 치대 이준 교수가 ‘치과에서 손쉽게 세포치료를 이용한 임상기술’을, 대구 미르치과병원 박광범 원장이 ‘Case에 따른 실패하지 않는 GBR technique'을, 원광대 대전치과병원 이진한 교수가 ’총의치 인상채득을 위한 해부적적 고려사항‘을 제시했다.

2세션에서는 천안 프라임치과 임주환 원장이 ‘경제적이고 튼튼한 임플란트 보철물 제작방법’을, 양승욱 변호사가 ‘최근 치과의료분쟁에 관하여’를, 목동 예치과병원 이학철 원장이 ‘치주치료,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3세션에서는 서울 아림치과병원 송윤헌 원장이 ‘손에 잡히는 건강보험제도’를, 카톨릭 의대 김신영 교수가 ‘Advantage & Cementation of Indirect Resin Restoration'을, 일산 서울미소치과 라성호 원장이 ’개원의가 알아야 할 근관치료의 디테일‘을 선보였다.

스텝 강연장에서는 충청대 치위생과 김경미 교수가 ‘치과의 스텝의 상생코드;명품 커뮤니케이션’을, 넥스퍼아카데미 이인규 대표이사가 ‘잘되는 병원엔 인재(人材)가! 망하는 병원엔 인재(人災)가!’를 주제로 한 강연을 펄쳤으며, 미래에셋투자연구소 김창희 소장이 ‘재테크’ 노하우를 전달했다.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치과기자재전시회장에는 업체 등 41개 기관이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최신 치과기자재 정보를 전달했으며, CDC 2011 조직위는 이 밖에도 ▲야외 생맥주 파티 ▲통기타 연주 ▲벨리댄스팀, 치어리더팀 공연 ▲당구대 설치 및 프로당구선수 공연 등 참가자들이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CDC 2011 조직위원회는 대회 결산 기자간담회에서 “사전등록이 전체 회원의 75%이고 현장등록까지 85% 정도 참가했으며, 스텝들도 수용인원보다 많이 등록을 했다”면서 “참가독려를 거의 하지 않았는데, 자발적인 참여가 많았던 것같다. 한가족이라는 끈끈함을 가진 중부권만의 특징이 성공비결”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직위는 “요즘 유디 등 피라미드형 네트워크 치과들과의 싸움으로 회원들이 많이 고통받는데, 너무 상업적인 측면이 심해져서 그런 것”이라며 “너무 장사에 치우치지 말고 치과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다면 현실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본에서 미래를’ 슬로건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관한 충북치과의사회 김기훈 회장은 “모두들 어렵다 어렵다 하는데, 이런 때일수록 협회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 하나된 모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히고, 이번 CDC 2011 잉여금 전액을 치협에 피라미드형 네트워크 치과 척결 성금으로 전달할 뜻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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