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회원 속속 합류로 젊은 건치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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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회원 속속 합류로 젊은 건치 과시!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11.2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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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전건치, 25일 정총 열고 올해 사업평가 및 내년도 주요사업 논의 활발한 회원사업 눈길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광주전남지부(회장 정성호 이하 광전 건치)가 한미 FTA와 영리병원 반대, 총선 및 대선, 노인틀니 급여화 등 2012년 당면한 현안들에 당당히 대처하고자 조직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연대 활동을 펼칠 것임을 공표했다.

광전건치는 지난 25일 오후 8시 광전건치 회관에서 2011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올 한해 추진해 온 주요 사업 및 결산 보고와 함께 2012년도 중심기조와 주요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성호 회장은 "올해는 무엇보다 신입회원 배가사업이 성과를 거뒀다"며 "사무국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나이 지긋한 84학번 선배부터 풋풋한 20대 회원까지 새롭게 광전건치에 합류함으로써 조직에 활력을 부여했다"고 평가했다.

사업보고에 따르면 광전건치가 지역사회단체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틔움과 키움 사업의 경우 40개 치과와 11개 가정의학과가 참여하는 사업으로 보다 확대됐으며 특히 외국인노동자 진료와 장애인 진료, 여름한마당 등을 주관한 임상사업부의 활약이 돋보인 한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올해 처음 시작한 인문학강좌는 다양한 연자 및 주제 발굴로 회원들의 인문학적 욕구를 충족시켜줬으며 온냐, 오마이캠, 덴탈스파이더즈, 독서모임, 캠핑동호회 등 동호회 운영으로 회원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더욱 넓혔다는 평가다.

감사보고에 나선 김기현 감사는 "올 한해 다양한 회원사업이 진행되면서 광전건치가 더욱 활발히 운영된 것 같다"며 "단 전체 회원이 참여해 하나 될 수 있는 사업이 부족했던 만큼 앞으로 전체회원이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마련함으로써 건치 조직력 강화에 더욱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좌측부터 광전건치 정성호 회장, 건치 정태환 공동대표, 광전건치 김기현 감사, 광주시치과의사회 고정석 회장
▲ 2012년 광전건치를 이끌 임원들이 회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아울러 광전건치는 내년도 주요 사업으로 ▲인문학 강좌 ▲의료민영화 반대 및 의료보장성 강화 ▲조직확대 및 강화를 내세웠으며 한미 FTA 반대와 2012년 총선 및 대선에서 국민의 뜻을 관철시키고자 적극적인 행동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정성호 회장은 "올해 서울시장 선거에서 보여 준 젊은층과 SNS의 활약은 앞으로 치러질 선거에서 큰 변화의 흐름을 만들 것"이라며 "사회에 대한 관심과 실천적인 연대를 통해 건치의 조직력과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건치 회원을 비롯해 건치 정태환 공동대표,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고정석 회장, 광주전남진보연대 백정남 대표, 인의협 광전지부 남상진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건치 정태환 공동대표는 "광전건치가 건치의 핵심이라고 할 만큼 활발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어 항상 든든하다"며 "올해 큰 화두였던 의료민영화 저지활동을 내년에도 지속하길 바라며, 특히 올해 건치가 처음으로 직선제를 도입한 만큼 투표에 꼭 참여해 전체 치과계 직선제 도입에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시치과의사회 고정석 회장은 "광전 건치가 학생구강검진 및 저소득층 진료 등 광주지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치협을 필두로 진행되는 피라미드형 네트워크 치과 및 영리병원 저지활동에 있어서도 건치와 협회가 함께 힘을 모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 앞서 열린 앞풀이에서는 조성민 회원이 직접 만드는 맥주 비법을 소개하고 이를 시음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이금호 회원과 조부덕 회원이 바이올린 연주를 통해 회원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기도 했다.

▲ 바이올린 공연 중인 이금호 회원(좌측), 조부덕 회원
▲ 광전건치 회원들이 조성민 회원이 직접 만든 맥주를 즐겁게 마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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