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불평등 없는 '건강한 사회'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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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불평등 없는 '건강한 사회' 이룬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1.12.0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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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연구회, 취약계층 구강보건 증진 위한 정책 개발 다짐…감사직 신설해 ‘김광수 이사장’ 추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구강보건정책연구회(회장 김용진 이하 정책연구회)가 건강보험의 치과 보장성 강화 및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한 정책 개발에 전력질주 할 방침이다.

▲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구강보건정책연구회 2011년도 정기총회
정책연구회 지난 3일 건치강당에서 201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사업보고 및 평가, 회칙 개정안 심사, 신임감사 선출 등을 진행했다.

▲ 김용진 회장
김용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영리병원 반대 의견에 치과계가 하나로 뜻을 모을 수 있는 뜻깊은 해였다”면서 “특히 인천의 수불사업 기정 사실화와 성남시의 아동‧청소년치과주치의제 시범사업 확정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둬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내년에는 총 대선이 있는 만큼 더욱 승리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면서 “정책연구회도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든든한 지원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책연구회는 성남시의 아동‧청소년치과주치의제 시범사업과 하반기부터 시행될 노인틀니 급여화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연구 및 점검을 지속하는 한편, 건강보험의 치과 보장성 강화에 중점을 둔 연구 활동에 매진할 예정이다.

특히 정책연구회는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에 노력을 기울여 우리 사회의 건강불평등 해소에 기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연구진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신입 연구원을 충원하고, 건치를 비롯한 치과계와의 소통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 김광수 신임감사
이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으로는 ▲주치의제 2차 보고서 발간 ▲틀니 급여화 시행에 따른 사회적 논의 진행 ▲취약계층 구강보건 현황 파악 및 증진 방안 마련 ▲구강보건정책 열린 세미나 진행 ▲구강보건정책 지부 토론회 개최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아울러 정책연구회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감사직을 신설, 임기를 2년으로 지정하고 내년부터 연 1회 감사를 실시키로 했다. 신임감사에는 한국산업구강보건원 김광수 이사장이 추대됐다.

한편, 정책연구회는 올해 ▲아동청소년 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워크숍 개최 ▲인천, 울산, 서울, 성남시 등에 주치의제 추진 및 제안 ▲저소득층 주체의제 평가모형 및 도구 개발 ▲틔움과키움의 날 행사 진행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정책연구회는 건강보험 보장성과 관련해 끊임없이 의제화를 추진했으며, 실례로 지난 10월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박원순 시장과 선거 정책협약을 맺는 괄목한 성과를 거둬 주목을 받았다.

건치 박남용 공동대표는 축사를 통해 “정책연구회가 이뤄낸 결실에 건치 대표로서 매우 뿌듯하고 감사하다”면서 “건강권 문제에 대한 첨예한 논쟁이 있을 내년 총‧대선이 정책연구회가 중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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