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정보센터, 역할정립 통해 ‘보육 허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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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정보센터, 역할정립 통해 ‘보육 허브’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12.0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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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8일 경주 교육문화회관서 2011년 전국 보육정보센터 사업보고대회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오는 8일 오후 2시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2011년 전국 보육정보센터 사업보고대회’를 개최하고 보육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보육정보센터의 역할 정립 등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대회에서는 2011년 보육정보센터에서 추진한 사업인 표준보육과정 교육, 평가인증 조력, 육아지원 사업 등에 대해 평가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점검하는 한편 정보센터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보육정보센터는 주로 보육에 관한 정보의 수집‧제공 및 상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교육, 보육품질 관리 컨설팅 등 어린이집 운영 지원업무를 하고 있으며, 2011년 12월 현재 중앙 1개소, 시도 17개소, 시군구 43개소 등 총 61개소가 설치돼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어린이집 교사 등을 대상으로 안전 및 급식 위생 교육과 ‘표준보육과정’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내년에는 ‘5세 누리과정’ 도입과 함께 보육품질 관리를 위한 현장교육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보육정보센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어린이집에서 활용 가능한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연령별 책, 놀잇감, 놀이방법 등 육아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보육서비스 질 유지‧향상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그 외에도 평가인증 참여 어린이집을 위한 조력활동(설명회 개최, 방문상담)과 평가인증을 통과한 어린이집의 보육 품질 관리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보고대회에서는 그 동안 보육정보센터 사업 수행 유공자에 대해 총 15건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표창은 창원대학교 최혜영 교수, 부산광역시보육지원센터 고은미 센터장 등이 개인 표창을, 사업실적이 우수한 경상북도보육정보센터와 고양시보육정보센터가 각각 기관 표창을 받는다.

경상북도보육정보센터의 김현익 센터장은 “보육정보센터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보육지원서비스를 가정과 어린이집에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육아종합지원센터’ 확충 등을 통해 가정 육아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복지부에서는 보육정보센터를 통해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보육현장 지향의 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양육에 대한 부모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비 지원을 통해 기존 보육정보센터의 기능을 확대하여 육아카페, 육아상담, 놀잇감 대여 사업 등 가정 양육에 다가가는 보육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향후 보육정보센터가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부모에 대해서는 육아교육 및 부모간 공동 육아 나눔터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영유아를 둔 부모와 어린이집 간에 보육 허브 역할을 하도록 예산 지원 및 조직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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