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재협 이태훈 집행부 20일 ‘특별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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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재협 이태훈 집행부 20일 ‘특별감사’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12.1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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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120여 회원사 감사요구서 관철…베릴륨합금 EDI 승인 진위 결과 주목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이태훈 이하 치재협)이 오는 20일~23일 특별회계감사를 받게 됐다.

한진덴탈의 불법제품인 100하드 EDI 승인 배경에 대한 진실 규명과 이태훈 협회장의 공식 사과를 요구해 왔던 ‘사실규명 및 치과산업의 미래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제모 이하 비대위)가 특별감사 요구서를 제출해, 일정을 확정한 것이다.

비대위는 오늘(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특정사안에 대한 감사 실시를 요구할 수 있는 치재협의 규정 요건을 갖춰 특별감사 실시를 요청했으며, 오는 20일~23일 3일간 감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치재협 규정에 따르면 ‘특정 감사는 회원사의 20/100의 서면동의에 따라 실시’할 수 있으며, 비대위는 전체 517개 회원사의 20%가 넘는 120개사의 서면동의를 받아 요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특별감사 이후인 오는 27일경 감사결과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힌 후 해산하겠다는 입장이다. 감사결과에 따라 임시총회를 개최해야 하는지 여부는 감사가 결정할 사안이라는 것이다.

비대위 안제모 위원장은 “내년부터 협회가 EDI 통관업무를 볼 수 없게 됐다. 그 원인이 됐던 올해 1월과 3월의 100하드 EDI 승인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면서 “그리고 누군가가 그 책임을 져야 하는데 아무도 안지려 한다. 이번 특별감사가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는지 명백히 밝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햇다.

특히 그는 “젊은 경영인들을 중심으로 비대위를 구성해 활동했지만, 치재협의 추락을 막지 못했다”면서 “이제는 치재업계 원로들이 나서줘야 할 때”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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