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치아뼈이식재 국제적 연구성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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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치아뼈이식재 국제적 연구성과 공개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12.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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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일본서 2차 국제자가치아뼈은행심포지움 개최…그간 공동연구 성과 및 향후 발전방안 논의

 

지난 3년간 한국·일본·태국·미국 등에서 진행해 온 자가치아뼈이식재 공동연구와 임상결과를 공유하는 제2차 국제 자가치아뼈은행 심포지움이 지난 11일 일본 후쿠오카 큐슈대학교병원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됐다.

▲ 김경욱 회장
이번 심포지움은 지난 2009년 세계 최초로 개발된 자가치아뼈이식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자가치아뼈은행이 설립된 이듬해 일본자가치아뼈은행이 설립되면서 개최된 제1회 국제자가치아뼈은행 심포지움에 이은 두번째 행사다.

'Tooth-derived Biomaterials – Dental Innovation'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국내 발표자로 서울인치과 엄인웅 박사가 '개발배경 및 이론, 임상적 근거'에 대해 발표했으며, 단국대병원 치과 김경욱 교수가 'Clinical application of autotooth as a bone graft material'을, 분당서울대 병원 김영균 교수가 'Analysis of inorganic components of autogenous tooth bone graft material'을, 아주대병원 이정근 교수가 'Autogenous tooth bone, a new paradigm of bone graft materials'을, 고려대 병원 이의석 교수가 'Bone Regeneration with Tooth Biomaterial'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외에도 일본 연자로 홋카이도 보건과학대 무라타교수, 나가사키 대학교의 아사히나 교수, 홋카이도 대학교 재료화학 연구센터 아카자와 선임연구원, 히로시마 대학교의 카와타 교수, 일본치과대학의 토모노리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서 Dentin Matrix 유효성에 대한 기초연구 및 임상증례 중심의 심도 있는 강연을 전개했다.

특히 BTS-Japan의 미츠기 박사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Block 13건, Powder 29건 등 총 32건의 자가치아뼈이식 케이스를 발표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으며 100주년 기념관에 설치된 BTS-Japan 부스에서는 자가치아뼈이식재를 사용한 수술 동영상을 보려는 참가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자가치아뼈은행 김경욱 이사장은 "동 심포지움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의 자가치아뼈이식 시스템에 대한 공동연구와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로 뻗어나가리라 의심치 않는다"며 "1차 심포지움이 한일 공동연구의 시작을 공표한 자리였다면 2차 심포지움은 그 동안의 임상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앞으로의 연구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제3차 국제자가치아뼈은행은행 심포지움은 중국 북경대학교 구강의학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올해 심포지움 참가국인 한국, 일본, 태국, 필리핀에 이어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등도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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