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X, 치과장비 시장에 ‘야심찬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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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X, 치과장비 시장에 ‘야심찬 도전장’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2.01.0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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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CT 디노바 출시·디지털 X선 복합기 3월 출시…‘스카이덴탈 인수’로 유닛체어 시장 공략도

 

지난 1982년 설립돼 초음파 진단기기, 방사선 치료기, 소독 및 감염관리기기 등 30여 년동안 국내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주)HDX Corporation(대표 정학진 이하 HDX)가 치과장비 제조·판매 분야에 진출했다.

HDX는 1년 전부터 치과 전용 덴털 CT를 개발, 판매를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국내 대표적인 유니트체어 제조회사인 스카이덴탈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치과업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오는 3월에는 치과용 복합기를 본격 출시하고, 오는 6월 개최되는 SIDEX 2012에는 70여 개의 대규모 부스로 참가하는 등 본격적인 치과계 공략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왼쪽부터 디지털 X선 복합기, 덴탈CT 디노바, 스타이덴탈 유닛체어 W
HDX 관계자는 “덴털 CT는 HDX의 자회사인 윌메드에서 지난해 개발을 완료했으며 ‘디노바(Dinnova)’라는 브랜드로 주요 대학 병원에 판매를 시작했다”면서 “또한 세팔로(측면 두부촬영), 파노라마, CT가 한 장비에서 동시에 구현되는 치과용 디지털 X선 복합기를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DX에 따르면, 디노바는 촬영 후 영상을 구성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치아의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빠르고 정확한 영상을 확보하는 한편, 환자들의 X선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픽 가속 기술을 세계 최초로 의료기기에 적용해 영상처리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촬영시간(스캔 타임)을 최대 7초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환자의 스컬이 대부분 포함되는 최대 크기의 촬영도 가능하다.

한편 HDX는 지난해 12월 치과용 유니트체어 회사인 스카이덴탈을 인수함으로서, 영상장비 및 유니트체어를 제조·판매하는 국내 최초의 치과장비 종합 서비스회사로 발돋움하게 됐다.

스카이덴탈은 2002년 8월 설립된 이후 유니트체어 9천여 대를 국내외에 판매했으며 수출 분야에서는 동종업계 1위로 유럽, 호주, 동남아 등 세계 30여 개국에 진출하고 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HDX는 방사성 동위원소의 생산·공급, 병원건축, 방사선 시설물의 구축, 파이낸싱을 통한 주요 대형병원과의 고가 의료장비 공동운영 등 의료분야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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