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는 길] 보건의료학생 겨울캠프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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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는 길] 보건의료학생 겨울캠프에 다녀와서
  • 치위협보
  • 승인 2005.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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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1일에서 23일까지 2박 3일 동안 조치원 청소년 수련원에서 `2005 전국보건의료 학생캠프'가 진행됐다.

이 캠프에는 우리 서울보건대학의 치위생과를 포함한 치의예과, 의예과 학생들 및 약학과, 한의학과, 간호학과 등 여러 계열의 보건의료학과 학생들이 참가하여 보건의료인의 올바른 역할과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벌였고, 각 영역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경험을 서로 나눴다.

캠프는 여러 강연과 분임토론, 역할극 등의 많은 프로그램들로 짜여 있었다. 우석균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국장의 강연은 한국보건의료운동의 역사와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되었고, 홍세화선생의 의료의 공공성 강연 그리고 `보건의료운동의 역사'와 `전쟁은 왜 계속되는가'라는 다큐멘터리로 된 비디오 관람에 이어 질의와 응답시간도 가졌다.

또 역할극 시간에는 `공공의료 VS 시장'이라는 주제로 자연스럽게 공방을 펼쳤는데 자칫 딱딱해 질 수 있는 토론을 흥미롭게 풀어나가서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분임토론시간에는 7~8개의 다양한 토론 주제(보건의료 내 권위주의와 조용한 압력, 한의학의 오해와 진실, 미안하다 성 차별했다, 구강보건이냐 환경오염이냐, 웰빙 담론과 민중 건강권 등)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는데, 참가자들이 듣고 싶거나 평소에 관심 있던 주제로 토론을 벌여서 그런지 훨씬 더 자유롭고 진지한 토론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 날에는 지금까지 토론했던 내용으로 빙고게임을 하면서 한번 더 2박3일의 일정을 되새기기도 하며, 친목을 다지는 다과시간도 가졌다. 정말 색다른 경험과 많은 생각을 나누는 좋은 기회였기에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긴 홍보기간에도 불구하고 치위생과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지 못한 것이다.

다음 기회에는 보다 많은 치위생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하게 되길 바라며, 또한 이번 캠프뿐 아니라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통해 보건의료인들의 다양한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해본다.

임희주·정윤정·장은경(서울보건대학 치위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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