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운영위원 ‘개원의 비율’ 대폭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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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운영위원 ‘개원의 비율’ 대폭 늘린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2.02.2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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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10회 정기이사회서 새롭게 구성 결의…위원장엔 최남섭 부회장 재선임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가 올해 초 보건복지부의 2012년도 전공의 배정안 일방적 정원 증가에 항의해 치과의사전문의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 위원 전원이 총사퇴함에 따라, 지난 21일 열린 10차 정기이사회에서 운영위를 새롭게 구성키로 결의했다.

치협 관계자는 “향후 2013년도 수련치과병원의 지정을 위한 자료조사 등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불가피하게 운영위를 새롭게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 치협 이민정 홍보이사가 22일 전문지 정기브리핑을 하고 있다. 치협은 향후 매월 정기이사회 다음날 현안에 대한 브리핑을 할 계획이다.
치협은 신임 운영위원장에 최남섭 부회장을 재선임했으며, 위원 위촉은 위원장에 위임키로 했는데, 치협 관계자는 “기존 운영위는 수련기관 관계자 대비 개원가 대표의 비율이 적었다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새롭게 구성될 운영위는 개원가 대표 비율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치협 관계자는 “올해 안에는 어떻게든 합리적인 전공의 배정기준을 만들겠지만, 현실적으로 전공의 수를 대폭 줄이기는 힘들다”면서 “때문에 전문과목별 자격시험 평균점수 결과(문제의 난이도)를 공개하는 등 전공의 수와 전문의 수를 분리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치협은 이날 이사회에서 오는 4월 7일 ‘보건의 날’이 4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국민건강증진 마라톤대회’를 후원키로 했으며, SIDEX 2012 공식인쇄물, 홈페이지 등에 후원명칭 사용에 협조키로 했다.

또한 지난달 31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치과시설이나 의료인력이 없는 개성공업지구의 근로자들에게 무료 치과치료를 시행했는데, 향후에도 매월 1회 정기진료를 진행키로 했다. 차기 진료는 다음달 14일~15일과 4월 14일~15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2012년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사를 선정했는데, 현대해상을 주관사로,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동부화재를 참여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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