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동문'지, 동문-재학생 간 가교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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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동문'지, 동문-재학생 간 가교 역할 톡톡"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2.03.07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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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아동문' 학생편집국 박한 편집국장

 

▲ '연아동문' 박한 편집국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와 학생회가 발행하는 교지 '연아동문'이 동문들과 재학생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연 4회 분기별로 발행되는 연아동문은 학교의 크고 작은 소식들을 알려줄 뿐 아니라 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의 일상을 전해줌으로써 재학생 뿐 아니라 동문들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해 왔다.

연아동문은 동문회 공보부와 본과 학생으로 구성된 학생편집국(국장 박한)이 공동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현재 학생편집국원으로는 본과 1~3학년 18명이 활동 중이다. 하지만 실제 제작에는 본과 2학년들 위주로 참여하며 2번 정도는 1학년들과 인수인계 겸 공동 작업을 벌이기도 한다.

연아동문의 컨텐츠는 동문소식과 학생소식으로 나눠져 있으며 동문소식에서는 동문회 행사나 다양한 삶을 살고 있는 동문들의 인터뷰, 임상정보 등이, 학생소식에서는 교내 생활 에피소드, 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나 사회이슈, 문화정보 등의 내용이 주를 이룬다.

박한 편집국장은 "동문회에서 많은 도움을 주시지만 기획기사나 인터뷰, 기타 취재기사는 대부분 학생편집국이 도맡아 하고 있다"며 "편집국원들과는 교지 제작 외에도 수시로 만나 뒷풀이나 엠티도 가기 때문에 늘 친하게 지낸다"고 말했다.

연아동문 제작과정은 보통 발행 3개월 전에 편집회의를 통해 아이템을 구성하고 남은 기간 기사작성 및 편집, 교정 등의 작업을 거치게 된다. 아직까지는 편집실이 따로 없기 때문에 모임은 학교 빈 강의실 등을 활용하고 기사 작성 등은 재택근무(?)로 대체한다.

박한 편집국장은 "기획기사의 경우 평소 학생들이 관심 있는 주제를 선정해 직접 취재한다"며 "지난번에는 드라마 '싸인'을 통해 부각된 법치의학자에 대해 알아봤는데 흥미 있는 주제라 보다 재밌게 취재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발간된 '연아동문'은 동문회 회원들에게 우편으로 배송되며 재학생들은 각 교실을 통해 연아동문을 접할 수 있다.

가장 최근호로 지난 1월 말 발간된 연아소식 2012 겨울호에는 연아동문 정기대의원 총회 리뷰, 의국 OB 모임 탐방, 보톡스 시술과 관련한 치과의료행위 범위, 송도 예과생들의 궁금증 풀이, 신임 학생회 소개, 세계적 학술지에 실린 구강병리학 교실 논문 집중분석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박한 편집국장은 "국원들끼리 지면이 좀 더 늘어나면 더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을 거라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하는데 이는 우리가 보다 노력해야 하는 점인 것 같다"며 "앞으로 더 발 빠르게 뛰어다니며 숨겨진 연아인들을 발견하고 누구나 재밌게 읽을 수 있는 흥미 있는 컨텐츠를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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