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T 가이드라인 임기 내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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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T 가이드라인 임기 내 완성한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2.03.22 1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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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 황의환 신임회장

 

▲ 황의환 신임회장
축하드린다. 향후 계획과 각오는?

학회마다 전문의제도 시행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다. 특히나 우리 학회에서 배출된 전문의는 단 4명. 타 학회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은 상황이다. 현재 수련의 역시 8~9명 정도인 걸로 알고 있다.

전문의 배출은 이미 시작됐고 우리 학회에서도 전문의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 볼 참이다. 우선 관련 법규를 검토해보고, 구체적인 지원방침을 세울 계획이다.

특히 전문의 지원자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우선 고려해야 할 것 같다. 공직에서나 개원가에서 방사선과 전문의는 어렵다는 인식부터 부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수련의 교육과정에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 근래에는 일본 원전사고 이후 방사선에 대한 대국민 관심도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방사선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연합회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다방면으로 학회 활동을 펼쳐볼 계획이다.

개원의 회원들의 참여를 끌기 위한 계획은?

학회 전체 회원 수가 300명가량 되는데 실상 공직에 계신 분들이 주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얘기했다시피 방사선이 개원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최근에는 최첨단 치과치료장비인 ‘CBCT'가 개원가에 보급화 되면서 이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 전 집행부부터 준비해오던 CBCT 가이드라인 제작을 임기 내에 꼭 마무리 지을 생각이다.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간단히 브리핑 부탁드린다

임상적 단층영상 이용법에 관한 연구들이 주를 이뤘다. 컨빔형단층영상을 교정 등 외과영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임상술식들이 대거 소개됐다.

향후 세계 학회 활동 계획은?

순번제로 돌아오는 아시아학회를 작년에 개최했었고, 올 가을에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학회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해 아시아학회 개최 후 곧바로 4년 후에 개최되는 세계학회를 유치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아직은 학회 규모가 거기에 미치지 못해 고민 중이다. 하지만 이제 때는 됐다고 생각한다.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생각이다.

학회 명칭 개정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

학회 명칭 개정 건은 수년전부터 논의돼 오던 사안인 만큼 지금도 찬반의견이 팽팽하다.

보다 넓은 영역의 학문을 다루자는 의미에서 ‘대한영상치의학회’로 명칭을 개정하려는 것인데, 아무래도 ‘구강악안면’이라는 고유 영역을 포기할 수 없다는 원로 회원들의 의견도 있어서 조율이 쉽지는 않다.

이번 총회에서 통과가 어렵더라도 앞으로 꾸준히 준비하고 설득해서 명칭 개정에 힘써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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