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치 군산기행서 “우리역사 돌아보기”
상태바
대여치 군산기행서 “우리역사 돌아보기”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2.03.28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 군산세관‧동국사‧나바위 성당 등 역사적 건축물 탐방…“아픈 역사로 오늘 돌아봤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역사문화탐방동호회(회장 김경선)가 지난 25일 군산기행을 다녀왔다.

이날 탐방팀은 군산시에 위치한 근대역사박물관을 둘러보고, 1905년 준공된 구 군산세관을 방문했다.

참고로 군산세관은 유럽의 건축양식을 융합한 근세 일본 건축양식으로 지어졌으며, 국내에서는 서울역과 한국은행본점과 더불어 단 세 곳만이 남아있어 건축사적 의미가 큰 건물로 알려졌다.

▲ 25일 군산기행을 떠난 대여치 역사문화탐방동호회
이어 탐방팀은 일본 에도시대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동국사를 방문해 국내 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일본식 구조의 사찰을 감상했으며, 영화 장군의 아들, 타짜의 촬영지로 유명한 신흥동의 히로쓰 가옥을 찾았다.

아울러 이날 탐방팀은 한국의 근대문학의 대가 채만식 선생의 업적이 담긴 채만식 기념관과 일제시대에 농민들의 의료활동에 헌신한 이영춘 선생의 가옥을 방문해 뜻을 기렸다.

김경선 회장은 “일제시대 일본이 수없이 약탈해간 흔적들을 돌아보며 다시는 되풀이되지 말아야할 역사를 되새겼다”면서 “아픈 역사를 통해 현재를 반성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탐방팀은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익산시에 위치한 나바위 성당을 방문, 한국의 미와 성당의 엄숙함이 이루는 조화를 감상했다.
 

▲ 옛군산세관의 모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