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배가 등 정식학회 면모 갖출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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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배가 등 정식학회 면모 갖출 터”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2.03.3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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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황호길 신임회장

 

축하드린다. 소감 한 마디

학회가 출범한지 20년이 흘렀다. 전공의 시절, 비인준학회라는 이유로 학회를 나갈 때마다 눈치를 봤던 기억이 난다. 이제 수련의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

최소한 2013년 APEC(아시아‧태평양근관치료학회 학술대회) 개최 전까지 명살상부 정식 학회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대한민국 공식 학회로서의 사명을 다하고자 한다.

임기동안 꼭 추진하고자 하는 주요 계획은?

우선 공식학회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 제도적 재정비에 나설 생각이다. 그동안은 보존학회의 테두리 속에서 학회 운영이 이뤄져왔지만 이제 정식학회가 된 만큼 회칙 등을 형평성에 맞게 다시금 정비하는 것이다.

다음은 회원 배가에 주력할 계획이다. 학회 발전을 위해서는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근관학회는 치의학의 뿌리라 생각해왔다. 앞으로 평생교육을 통해 회원관리에 힘쓰면서 신규회원 유치에 노력할 방침이다. 평생교육연수회를 구성해 젊은 교수진들을 투입하고 전국에 걸쳐 신규회원 모집에도 나설볼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성공적인 APEC 개최를 위한 철저한 준비에 만전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 남은 1년 동안 철저히 준비해서 근관학회가 학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APEC 행사 준비 현황은 어떤가

아시아, 태평양의 16개 회원국에서 각국 대표연자가 참석하는 큰 행사이다. 국내외 저명한 연자들을 섭외중이다.

특히 요즘은 이론보다 실기가 각광받는 추세인 만큼 증거에 입각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2013년 APEC에서는 핸즈온 코스를 다양하게 마련해 개원가에서도 직접 참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할 생각이다.

더불어 이번 APEC에 참가하는 국내 연자들도 이번 기회에 훌륭한 해외연자로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각오 한 마디

정식학회로 거듭난 만큼 근관학회가 ‘치아살리기’의 기본 취지를 지키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특히 근관학회의 모태는 보존학회인 만큼 앞으로도 보존학회와의 협력관계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테면, 학회지의 경우에도 근관학회와 보존학회가 총력을 기울여 학회지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그 뒷받침을 하는 한편, 우리 근관학회지를 통해서는 개원가의 주 관심사인 ‘임상’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등 각자의 역할 포커스를 잡아 거기에 충실할 계획이다. 이처럼 전체적인 테두리 안에서 서로 협력하면서 정식학회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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