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치대 차봉근 교수, 3차원역공학 기술 이용 측정법 개발…virtual articulator 개발에 박차 기대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학장 박덕영 이하 치대) 차봉근 교수가 ‘3차원역공학 기술을 이용한 치아이동 자동측정방법(이하 측정법)’으로 독일 특허를 획득하는 영예를 누렸다.
치대 교정학교실은 지난 10년간 교정 진단 및 치료의 효율적인 분석을 위해 3차원 디지털 모델을 이용한 분석법 개발연구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봉근 교수는 이러한 연구 끝에 전통적으로 사용해왔던 두부 방사선 사진의 촬영 없이도 치아 석고 모델의 삼차원인 중첩법을 이용해 치아이동을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국내 특허권 취득에 이어 독일에서도 특허권을 인정받은 것이다.
차봉근 교수는 “이 측정법으로 ‘안정적 구조물의 결여’라는 기존 방식의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을 걸로 기대된다”며 “치아모형상에서 계측 불가능하다 여겼던 하악골과 하악치아의 3차원적 변화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virtual articulator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걸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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