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부터 치료까지’ 주치의제 대환영
상태바
‘예방부터 치료까지’ 주치의제 대환영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2.05.03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지협, 3일 환영 논평 내고 적극지지 표명…“예방부터 저소득층 치료서비스까지 큰 보탬 될 것”

 

서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아동‧청소년치과주치의제’를 시행키로 결정한 가운데 직접 대상자인 지역아동센터에서도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서울특별시협의회(회장 이현주 이하 서지협)는 오늘(3일) 서울시의 ‘학생 및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이하 주치의제)’에 대한 논평을 발표하고 “주치의제 시행을 환영하며 이번 사업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에게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서지협은 논평에서 “우리나라의 치과서비스가 예방중심의 서비스 제공이 부족한데다 학교에서 시행하는 구강검진도 사후관리가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이에 지역아동센터에서도 아이들의 구강건강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었던 만큼 이번 주치의제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지협은 주치의제가 단순 일차 진료뿐만 아니라 구강건강검진, 상담 및 예방교육 등을 진행할 치과의원(주치의)을 미리 선정하고 포괄적이고 예방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입장이다.

또한 학생들에게는 구강위생, 식습관, 불소이용, 올바른 칫솔‧치실질 등 구강보건교육프로그램에 따른 교육이 제공되고, 개인의 구강건강상태에 따라 치아홈메우기, 치석제거 등의 예방진료도 병행될 방침이라 사업의 성과에 지역아동센터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 실정이다.

서지협은 “저소득층의 경우 초등학생들의 일반서비스 외에도 보건소 내에서 예방진료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 기대가 크다”며 “치료서비스까지 제공돼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에게는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지협은 “영국, 잉글랜드, 필란드 등 이미 여러 선진국에서 18세까지 무상으로 치과의료서비스를 보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주치의제는 우리나라 복지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희소식이 될 것”이라며 반색을 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