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재협 10대 협회장 보궐선거 닻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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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재협 10대 협회장 보궐선거 닻 올라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2.05.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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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재협 임시총회 12시30분 힐튼호텔서 개회…504개 회원사 중 270명 참석

향후 1년 7개월 정도 대한민국 치과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 대한치과기재협회(이하 치재협) 10대 협회장 보궐선거가 시작됐다.

치재협은 오늘(24일) 오후 12시30분부터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송규천 고문의 개회사와 비대위원회 이용식 부위원장의 성원보고, 송종영 선거관리우원장 인사, 출마자 정견발표, 투표가 이어졌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전체 504개 회원사 중 270명이 참석했고, 위임 53명까지 323명의 성원으로 성립했다.

이날 보궐선거에는 기호 1번에 김한술 협회장 후보와 오석송, 김종희, 이용식 부회장 후보가, 기호 2번에 김명규 협회장 후보와 홍창식, 김두한 문세규 부회장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

정견 발표에서 기호 1번 김한술 후보는 “회장의 명예나 개인의 감투 목적으로 이 자리에 선 것이 결코 아니다. 그래서 협회장 출마를 언급한 적이 한번도 없다”면서 “업계를 위해 죽는다는 각오로 경선에 참여를 결정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해 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김한술 후보는 “치과산업은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없는 상황이다. 공급과잉으로 치열한 경쟁은 내일의 생존권을 보장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면서 “유관단체와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갑과 을의 관계는 지속적으로 치과업계를 옥메고 있다. 변화하지 않으면 공멸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공정경쟁규약의 실행으로 균형있는 발전을 추진하며, 시장가격의 정상화와 소매상의 애로를 반드시 개선하겠다”면서 “협회의 조속한 정상화로 중단된 EDI 업무를 복원하고, 협회의 명칭도 대한치과산업협회로 변경하겠다. 치재협 발전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기호 2번 김명규 후보는 “실추된 협회 추락한 치과업계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협회장 도전을 선언한다”면서 “과거는 이렇게 경쟁이 심하고 힘들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환경이 변했다. 다양한 요구들이 충돌하고 있따”고 말했다.

또한 김명규 후보는 “업계의 갈등은 극에 달해 폭발 일보직전까지 와 있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다. 누구를 원망하기 전에 우리 스스로부터 소통을 통해 갈등을 줄여나가야 한다”면서 “내부의 단합 없이는 희망찬 미래는 설계할 수 없다. 이제는 갈등도 단합된 힘으로 승화시켜 회원들의 권익과 위상을 높이는 불길로 승화시켜야 한다. 이 김명규가 불소시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그는 “강력한 리더십 또한 이 시대의 요구이다. 회원의 눈높이로 일하겠다. 절대 공명심을 탐하거나 본인을 앞세우는 협회장이 되지 않겠다”면서 “회원들의 가려움을 긁어주는 회장이 되겠다. 회원들을 위한 회무만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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