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사업 완수해 협회 위상 되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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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사업 완수해 협회 위상 되찾겠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2.05.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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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치과기재협회 김한술 신임회장…끝내 경선은 아쉬워

 

어제(24일) 진행된 대한치과기재협회(이하 치재협) 임시총회 10대 협회장 보궐선거에서 김명규 후보를 5표 차로 누르고 협회장에 당선된 김한술 회장이 “정책사업을 잘 수행해서 협회의 위상을 되찾는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한술 신임회장은 당선소감에서 “경선을 하며 서로 비방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게 돼 찹찹하고, 부끄럽다”면서 “막판까지 추대를 얘기했는데, 결국 이런 모습이 돼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태훈 회장이 추진해 왔던 우리의 정책사업을 잘 수행해서 협회의 위상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다”면서 “다른 것들도 단계적으로 추진해서 임기 내에 정책사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와의 관계에 대해 김 회장은 “가장 인맥이 되고 인프라가 조성돼 있는 오석송 부회장이 노력하면 빠른 시일 내에 좋은 관계를 복원해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유관단체들과의 관계에서도 충분히 위상을 되찾을 수 있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신임 임원진 구성과 관련 김 회장은 “완전히 새롭게 구성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부회장과 이사들은 봉사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봉사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느냐를 검증해 적합한 인재를 적절하게 배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빙의 승부’를 펼친 것에 대해 그는 “몇 표 차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경선을 하게 된 것 자체가 승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김한술 회장은 “우리 협회의 발전은 딴 게 없다. 얼마나 좋은 정책을 많이 수립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협회 발전기금 1억원 낸 것에 대해 꼼수라고 말하는데, 당선여부와 상관없이 낸 것이다. 난 임기 중 월급이나 판공비 일체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날짜 변경’ 잡음에 대해 김 회장은 “지방을 순회하며 (왜 연휴를 앞두고 하냐고) 회원들에게 질타를 많이 받았고, 하루를 당길지 일주일 늦출지 여론을 수렴해 결정한 것”이라며 “비대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가진 입장이기 때문에 회원들을 다독거려 임시총회에 많이 오게끔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서로 화합하고 단결된 모습을 보이면서 화합하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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