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기과 전공의 '보조금'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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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기과 전공의 '보조금' 달라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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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복지부에 '수련보조수당 지급제' 도입 요청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정재규 이하 치협)가 지난 4일 보건복지부에 '치과의사 전공의 수련보조수당 지원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밝혀졌다.

치협은 공문에서 "2005년도 레지던트 선발 결과 일부 비인기과 전문과목에 지원자가 미달돼 전문과목간 전문의 인력수급 불균형이 초래됐다"면서 "기피 전문과목을 유지 발전시키고, 지역적 의료지원의 균등한 분배를 통한 응급의료 환자진료 및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수련보조수당 지급제'(이하 지급제)가 도입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치협 박영국 학술이사는 "작년 예산심의 당시 복지부가 의과쪽 비인기과 지원금을 민간병원까지 확대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면서 "부결되긴 했지만, 비인기과에 대한 지원금을 확대하려는 정책방향을 견지하고 있는 만큼 치과쪽도 비인기과에 대한 지급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구강악안면외과, 구강내과, 예방치과, 구강악안면방사선과 등 비인기과목에 대한 지급제 도입이 현실화 되기에는 많은 난항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구강정책과 안정인 과장은 "'몇년동안 시행을 해보니 지급제 도입이 필요하더라'는 등의 논리가 있으면 쉽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관철되기 힘들 것으로 안다"면서 "구강정책과에서도 노력하겠지만, 치협 등에서도 다각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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