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 진료’ 자정노력 경각심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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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 진료’ 자정노력 경각심 높여야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2.05.3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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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회, 어제(30일) 윤리위원회 열고 적발회원 ‘서치 윤리위 회부’ 결정

 

▲ 류홍열 강남구회장
강남구치과의사회(회장 류홍열)가 최근 메뚜기 진료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은 모 회원을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치) 윤리위원회에 회부키로 했다.

강남구회는 어제(30일) 오후 7시 윤리위원회(위원장 추성욱)를 열고 메뚜기 진료 적발 회원에 대한 징계여부를 집중 논의했으며, 이와 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회 관계자는 “보통 윤리위에 상정된 건은 의료광고가 많은데 초범 등을 감안해 재발방지 및 사과문 게재 정도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러나 이번 것은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또한 상급단체(서치) 임원이었다는 점에서 윤리위로 회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미 상급단체에서 임원직을 해임하긴 했지만, 적발회원 개인의 문제로만 접근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기회에 불법 메뚜기 진료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자정운동을 벌이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취지를 밝혔다.

한편, 자율징계요청권 시행 이후, 중앙회 윤리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시도지부에 처음으로 상정된 징계요청 사례라는 점에서, 추후 서치가 윤리우원회에서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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