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기술 한국이 ‘한발짝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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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기술 한국이 ‘한발짝 앞섰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2.06.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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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 세계 최초 칼슘 임플란트 ‘TSⅢ CA’ 출시…칼슘이온의 강한 생명력으로 초신수성·뼈활성화 특징

 

치열한 ‘표면처리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세계 임플란트 업계에서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최규옥 이하 오스템)가 세계 최초로 ‘칼슘 임플란트’를 개발하는데 성공, 가장 경쟁력 있는 임플란트 기술력을 갖게 됐다.

오스템은 칼슘 이온의 강한 생명력을 지닌 신제품 ‘TSⅢ CA’을 지난 10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2 OSSTEM Meeting'에 공식 출시했다.

현재 전세계 임플란트 업체간 ‘표면처리기술’ 경쟁은, 단지 표면에 거칠기를 주던 1세대와 SA를 코팅하는 2세대, 생체친화성이 뛰어난 HA를 코팅한 3세대를 넘어, 골유도성능을 엑티브하게 향상시키는’ 4세대 제품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단계에 와 있다.

오스템이 이번 '2012 OSSTEM Meeting'에서 공식 출시한 ‘TSⅢ CA’는 생체친화적이면서도 골유도 성능을 엑티브하게 향상시켜 4세대의 성능을 내는 제뭎으로 알려졌다.

신제품 ‘TSⅢ CA’ 설명회에서 오스템 마케팅 임플란트PM팀 강정문 부장은 "기존 다른 제품과는 달리 임플란트가 칼슘 옹액 내에 보관돼 표면 에너지를 극대화시킨 신개념 임플란트"라며 "칼슘 임플란트는 인체 내에서 혈액을 빨아들이고, 주변 단백질이나 뼈를 생성하는 세포 등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초기 골반응이 빨라 치유기간을 단축시키고, 임플란트 성공률을 더욱 높이는 차세대 임플란트"라며 "특히 나이 드신 환자분이나 뼈 상태가 좋지 않은 분들에게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SA 임플란트'는 Micro Topology를 구현하고 Healing Time이 6~8주라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임플란트 표면에 혈액과 단백질, 세포가 부착되기 힘든 '소수성 표면'을 갖고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오스템이 이번에 개발한 'Ca-SA'는 Carbon의 오염을 철저히 배제하면서, 화학적으로 활성화된 '친수성'을 가진 표면을 갖췄다는 게 큰 장점이다.

강 부장은 "공기 중의 탄소와 같은 유기물 흡착을 차단해 순수한 타이타늄 표면이 갖고 있는 Bioactive 표면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면서 "친수성에 의한 높은 표면 에너지가 혈액을 임플란트 표면으로 끌어당기고, 임플란트 표면에 존재하는 칼슘 이온이 혈액 중의 단백질과의 결합을 증대시킴으로 다양한 임상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실제 오스템이 실시한 ISQ 측정 결과 SA와 CA는 식립 2주 후 25% 수준의 동등 수준의 상승을 보인 반면, 실제 임플란트-뼈 결합력 평가인 제거 회전력 평가에서는 CA가 SA 대비 45% 우수하다는 결론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Micro-pig 하악과 경골에서 3주 후 제거 회전력 평가에서도 SA 표면 대비 뼈와의 결합능력이 30~60% 우수한 결과를 얻은 걸으로 알려졌다.

‘TSⅢ CA’는 칼슘이온으로 포장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강 부장은 "칼슘 이온으로 잘 보존할 수 있는 특별한 포장방법을 적용해 초친수성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신제품 설명회에서 최규옥 대표는 “HA가 성능 면에서는 더 뛰어나다고 볼 수 있지만, 모든 케이스에 쓸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CA는 모든 케이스에 쓸 수 있다”면서 “내부 실험 결과 스트라우만 제품과 동등하거나 조금 우수했다. 표면처리는 스트라우만 수준이고, 화학물질에서는 최고의 제품이 나온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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