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도 ‘이미지 메이킹’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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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도 ‘이미지 메이킹’ 중요하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2.07.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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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경영정책위, 12회 세미나 ‘놓치기 쉬운 치과경영 Tip 제시…강익제 원장 “성공적 상담 이끄는데 중요” 강조

 

대한치과의사협회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최병기)가 지난 7일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놓치기 쉬운 치과경영 Tip'이라는 주제로 12회 경영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회원 1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앤와이치과 강익제 원장이 ‘치과의사의 이미지 메이킹’을, 서울이잘난치과 장성원 원장이 ‘Think Different'를, 정기춘 원장이 ’저수가, 저성장 개원 환경에 필요한 환자관리와 치과경영‘을 주제로 노하우를 공유했다.

첫 강연에 나선 강익제 원장은 “가끔 상담이라고 하면 소위 말하는 일부 상담실장의 ‘말빨’에 의해 좌지우지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하지만 실제 상담동의율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신뢰, 시각적 효과, 언변, 시간, 비용 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강 원장은 “가장 좋은 상담은 의료진을 믿고 그 치료계획을 따라오는 것이 의료진 입장에서도 환자 입장에서도 좋다”면서 “요즘은 진료비 경쟁이 심해 진료수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데, 진료비를 낮추는 것은 가장 쉽다 뿐이지 결국은 한계에 다다를 수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 강익제 원장
아울러 강 원장은 “환자와의 신뢰를 이끌어 내기 위해 누구나 한번쯤은 ‘나는 환자에게 신뢰감을 주는 의사인가’라는 고민을 해봐야 한다”면서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치과의사로서의 마음가짐, 옷차림, 말투, 행동방식이 어떠한지 스스로 객관화할 수 있어야 하고, 환자에게 신뢰감을 형성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장성원 원장은 “치과의사의 과잉배출, 저가네트워크치과로 수가의 하향 평준화, 지속적인 불황에 따른 중산층 붕괴 등이 현 개원가를 둘러싼 상황”이라며 “지금은 ‘저가’만을 가지고 경쟁하는데, 경쟁할 수 있는 요소들은 다양하고 가격은 그 중에 하나에 불과하다. 경쟁요소를 넓게 보자”고 말했다.

장 원장은 타겟고객을 설정할 것, 치료가 진행되는 과정을 하나의 스토리로 만들 것, 치과치료를 즐겁게 하고 환자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할 것 등을 주문하고 “세밀한 관찰과 창의적인 발상으로 환자의 욕구를 찾아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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