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첫 위원회 열고 효율적 운영 방안 구상…대국민홍보사업 등 4개 소그룹으로 역할 분담 후 ‘본격 가동’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치협) 피라미드형 불법네트워크 치과 척결 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최남섭 신임 위원장 선임 후 첫 위원회를 열었다.
치협은 지난 12일 오후 7시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첫 번째 특위를 열고 업무 추진 경과보고 및 주요 안건논의를 진행했다.
최남섭 위원장은 “그간 특위 운영 성과만큼 치과계 치부를 드러낸 부분도 있었지만 자정작용을 통해 내부가 먼저 변해야 외부변화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동안은 보안유지를 위한 정보차단으로 특위가 업무를 진행하는데 어려움도 많았지만 이제 개정된 법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위원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위원회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 위원장은 총 16명의 위원장 및 위원으로 구성된 특위를 ▲의료법 개정안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대국민홍보사업 ▲보건복지부 관련 업무 진행 전담반 ▲윤리위원회와 연계한 법제 업무 전담반 ▲불법네트워크 위법 사례 수집 및 분석 전담반 등 총 4개의 소그룹으로 나눠 운영할 방침이다.한편, 이날 특위에서는 치협 김철신 정책이사가 업무추진 경과보고에 나서 ▲유디 소송 건 판결 처분 결과 진행 중인 소송 진행 현황 ▲유디 관련 언론 보도 현황 등을 발표했으며, 안건토의에서는 특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의견 수렴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사이비 생협치과 등 편법적 의료기관 불법 사례 조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법 개정안 홍보 활동 ▲불법네트워크치과 취업 척결 운동 ▲페이닥터 취업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및 조언 역할 강화 등의 의견이 개진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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