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전시회 ‘제대로 된’ 한국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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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전시회 ‘제대로 된’ 한국관 만든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2.08.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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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재협 김한술 회장, 첫 기자회견서 피력…세부운용기준 완성! 공정경쟁규약 시행 초읽기·8일 첫 심의위원회

 

대한치과기재협회(이하 치재협) 10대 김한술 집행부가 ‘협회를 통한 해외전시회 한국관 참여 시스템’ 구축에 매진 중이다.

치재협 김한술 회장은 지난달 30일 회관 회의실에서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5월말 보궐선거로 새롭게 구성된 10대 집행부의 향후 중점사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한술 회장은 “정책단체로서 초석을 다지는 것이 나의 임무”라며 “이에 앞서 소원해져 불편한 관계가 됐던 치과의사협회 등 유관단체, 식약청 등 정부기관과의 관계개선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재협은 정책단체로서 초석을 다지기 위한 3대 핵심사업으로 ▲해외전시회 한국관 참여시스템 재편 ▲공정경쟁규약 시행 ▲치과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매진할 계획이다.

먼저 ‘해외전시회 한국관 참여시스템 재편’과 관련 김한술 회장은 “주먹구구식 한국관 구성 보다는 한국업체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제대로 대접받으며 해외전시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중국과 일본은 어느정도 조율이 이뤄졌고, 향후 독일 IDS, 두바이 등 주요 해외전시회 주최 측과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이와 관련 김한술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본지와의 단독인터뷰에서 “따로 따로 참여하지 말고 치재협을 통해 참여함으로써 업체 입장에서는 실리를 챙기고, 한국 치과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며, 정부로부터도 많은 지원을 이끌어 내자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힌 바 있다.

특히, 그는 “협회가 해외 각국 전시회에 한국관을 유치해 대규모로 참가해주면, 그들도 대가를 줘야 한다”면서 “이러한 전략을 KDX 부활의 동력으로 삼자. 이것이 김한술 집행부의 모토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한술 회장은 “협회를 통한 해외전시회 참여 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한 성공적인 ‘KDX 부활’이라는 계획은 여러 복잡한 문제가 얽혀 있다”면서 “협회를 통한 한국관 참여는 10월부터 가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짜고 있는 만큼 (KDX 개최여부는) 9월말 쯤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공정경쟁규약 시행’과 관련 김한술 회장은 “세부운용기준에 대한 의견수렴은 다 마친 상태고, 최종안이 7월 정기이사회를 통과해 공정위에 상정돼 있는 상태”라며 “세부운용기준도 유관단체 등과 큰 이견이 없는 만큼 무난히 공정위 승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세부운용기준 관련) 쟁점은 없다. 모든 사안이 무난하게 정리돼 있다. 일부 오해됐던 부분들에 대해 지금은 다 만족할 거라 생각한다”면서 “심의위원회 구성도 마쳤고, 8일 첫 회의를 열 계획이며, 큰 이변이 없는 한 8월 내에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치과산업 클러스트 구축’과 관련 김 회장은 “기획재정부의 결정이 얼마 남지 않았다. 8월 중으로 최종 결정이 날 것”이라며 “현재 광주 및 대구시, 기재부 소속 국회의원들이 최종 승인을 위해 힘을 쏟고 있고, 6일 국회에서 포럼이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한술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 밖에도 올 10월 회원사 단합을 위한 체육대회 개최, 산하 제조·수입·유통 연합회 결성 및 당연직 부회장 위촉 등 제반 현안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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