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치대 학술대회 900명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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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치대 학술대회 900명 ‘역대 최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2.08.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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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 ‘동문 상조기금’ 사업 추진…2012년 단아인상에 ‘허영구 동문’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동창회(회장 정영복 이하 동창회)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26일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9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보수교육 점수 부여 관계로 모교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중계강연장 포함 3개 강연장에서 코골이, 건강보험, 총의치 등 개원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10개의 학술프로그램이 마련돼 성황을 이뤘다.

치과의사를 위한 강연장에서는 김철환 교수의 ‘치의학, 의학 그리고 환자’, 김기석 교수의 ‘수면무호흡의 진단과 구강 내 장치의 제작방법’, 허영구 원장의 ‘What's up? in implant dentisty', 이주영 원장의 ’손쉬운 전치부 교정‘, 조인호 교수의 ’총의치 제작 시 고려해야 할 중요요소‘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스텝 강연장에서는 한광진 원장의 ‘고정성 보철물 제작을 위한 Re-make 없는 인상법’, 박기성 대표 ‘다가오는 100세 시대, 1% 부자들의 투자비법’, 민경산 교수의 ‘Successful root canal preparation using single-file system', 송윤헌 원장의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은 치과원장 비법-손에 잡히는 건강보험제도, 의료분쟁을 예방하는 챠팅방법, 스스로 해결하는 의료법률‘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졌다.

오후 1시30분부터 김기석 단국대치과병원장, 김영만 충청남도치과의사회장 등 외빈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정영복 동창회장과 신동훈 학장의 인사말과 시상식, 동문 상조기금 사업 설명회가 이어졌다.

인사말에 나선 신동훈 학장은 “대학 및 병원 건물 신축이 동문들의 많은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교과부로부터 승인을 얻어 30명 정원의 치위생학과를 신설하게 됐으며, 2013년 1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창회는 모교 전 학장이었던 김은경 교수에게 공로패를, 전임 총무이사였던 이정현 동문에게 감사패를 스카이덴타과 네오바이오텍에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특히 2년마다 선정하는 2012 올해의 단아인상을 전임 동창회장인 허영구 원장에게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 정영복 동창회장
이어 ‘단국 치대 동문 상조보험’ 사업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월 1만3천원를 10년간 납부하면, 질병·재해 사망 시 2천만원이 지급되는 적립식 상품이다.

한편, 기념식 직후 이뤄진 기자간담회에서 정영복 동창회장은 “학술프로그램을 치과에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코골이, 의료보험, 총의치 등 개원가에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템들로 채우는데 역점을 뒀다”면서 “이런 노력으로 역대 최대 인원이 온 것같다. 900명 중 30%는 외부에서 왔고, 현장등록도 100명이나 됐다”고 설명했다.

‘상조보험’과 관련 정 회장은 “벌써 동문 중 15명이 죽는 등 안타까운 일이 많았다. 그러나 학교나 동창회에서 뭘 해줄 수 있는 게 없었다”면서 “1천명 가입이 목표고, 10년 후에는 5~8억 원의 반환금이 생기는데, 그것을 후배들 장학금을 우한 기금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졸업 후 한자리에 모이기가 힘든데 이런 자리는 꼭 필요하다. 2년마다 학교 주최 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상조보험 활성화를 통한 장학기금 마련, 회무연속성 강화를 통한 일관성 유지로 동창회를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고 다짐했다.

▲ 허영구 동문이 2012년 올해의 단아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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