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희망 '페이스북에 표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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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 희망 '페이스북에 표기하세요'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2.09.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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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장기기증 희망' 표기 가능…페북 공개만으로 타 사용자 관심 유발 기대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자신의 장기기증 희망 의사를 타임라인에 표기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페이스북은 오는 5일부터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자신의 장기기증 희망 여부를 타임라인에 표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이용자가 자신의 타임라인에 사후 장기기증 희망 사실을 밝힐 경우 페이스북에 연결된 다른 사용자들과 자연스럽게 장기기증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자를 더욱 늘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표기 방법은 페이스북 타임라인 게시물 작성 메뉴 중 중요 이벤트 메뉴에서 건강&웰빙 탭을 통해 '장기기증' 버튼을 선택하면 자신의 장기기증 희망 여부가 타임라인에 표시된다.

단, 이는 공식적인 장기기증희망자로 등록되는 절차는 아니며, 공식 등록을 위해서는 타임라인 내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홈페이지(http://www.konos.go.kr/konosis/index.jsp)로 이동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해야 한다.

실제로 지난 5월 페이스북이 미국에서 페이스북 장기기증 희망표기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25만 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장기기증 등록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페이스북은 미국을 비롯해 영국, 호주,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 아일랜드,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콜롬비아, 브라질 등 10여개 국가에서 장기기증 희망 표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시아권에서는 한국이 최초다.

한편 장기기증 희망 표기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페이스북 고객센터(http://www.facebook.com/help/?faq=338196302902319)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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